K-UAM 컨소시엄-경상남도, MOU 체결
도심항공교통(UAM)을 이용한 남해안 항공관광 사업이 시작된다.
SK텔레콤은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이 경상남도와 ‘남해안 관광 UAM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은 ▲SK텔레콤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티맵모빌리티가 참여한다. 2025년 상용화가 목표다.
이들은 남해안권 관광벨트 사업에 UAM을 적용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운영 ▲상공 통신망 구축 ▲기체 도입을 담당한다. 한국공항공사는 ▲버티포트 구축 ▲항행시설 인프라를 활용한 교통관리서비스 제공을 맡았다.
한화시스템은 ▲기체개발·운영·제조·유지보수(MRO) ▲관광라인 지형 및 해안선에 최적화한 교통관리 솔루션 공급·서비스를 수행한다. 티맵모빌리티는 UAM과 지상교통을 연계한 서비스로서의 모빌리티(MaaS: Mobility as a Service) 플랫폼 개발·운영 등을 이행한다. 경남은 UAM 운용부지·인프라와 인허가·행정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남 남해안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을 비롯한 876개의 섬과 27개의 해수욕장 등 해양관광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경남과 UAM 협력을 통해 남해안 지역 경제 활성화와 UAM 산업 기반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SK텔레콤은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조비 등 국내외 최고 수준의 파트너와 협력해 안전하고 편리한 UAM 서비스 개발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은 작년 제주도와 대구시와도 UAM 사업 협력을 발표한 바 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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