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 통신비 연체 여부로 신용등급 산정
통신사 요금 정보로 개인 신용을 평가하는 방법이 상용화된다.
KT DS는 통신대안평가준비법인이 발주한 ‘통신정보를 활용한 신용평가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통신정보를 활용한 신용평가시스템은 통신사 통신비 납입 정보 기반이다. 요금 연체 이력이 없으면 대출금리를 낮추거나 한도를 늘리는 식이다. 금융거래 이력이 적은 계층 신용평가를 위해 추진했다.
통신대안평가준비법인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코리아크레딧뷰(KCB) ▲서울보증보험 합작법인이다. 지난 3월 공정거래위원회 승인을 받았다. 지분율은 통신 3사 각각 26% KCB와 서울보증보험 각각 11%다. 통신 3사 데이터를 근간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T DS는 내년 초까지 ▲신용정보 수집 ▲신용평가업(CB: Credit Bureau) 정보통합 ▲CB스코어링 ▲CB서비스 ▲포털 및 홈페이지 ▲클라우드 인프라 ▲보안 아키텍처 등 7개 시스템을 만든다.
박장혁 KT DS 엔터프라이즈사업본부장은 “이번 수주는 KT DS가 통신데이터 안정 운영과 평가 시스템 구축 역량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라며 “다양한 가치로 확장 가능한 혁신적이고 전 방위적인 특화 CB서비스 구현에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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