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050년까지 전 사업장 재생에너지 활용을 공식화했다.
LG전자는 RE(Renewable Energy)100 이니셔티브에 가입했다고 5일 밝혔다.
RE100은 기업 자발적 재생에너지 활용 증대 캠페인이다. 2050년 100% 재생에너지 활용 선언이 골자다.
LG전자는 ▲2030년 60% ▲2040년 90% ▲2050년 100% 전환을 목표로 잡았다. ▲재생에너지 발전 확대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Renewable Energy Certificate) 구매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 ▲한국전력 녹색프리미엄 참여 등을 병행한다.
LG전자는 ‘탄소중립 2030’도 추진 중이다.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순 배출량 ‘0(제로)’를 추구한다. ‘스코프1’과 ‘스코프2’ 탄소 배출을 없앤다. 스코프1은 제품 생산 단계서 발생하는 탄소를 스코프2는 제품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를 만들 때 나오는 탄소를 일컫는다. RE100은 스코프2 탄소 배출 감축 효과가 있다.
LG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 이삼수 부사장은 “재생에너지 100% 전환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실천해 LG전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비전인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6월 한 달 동안 중소형 폐가전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다. 폐가전을 LG베스트샵 등에 반납하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 참여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들 대상 추첨을 통해 LG전자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 등을 증정한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