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9-24 13:27 (화)
AI 반도체 기업 사피온, 정부 'K-클라우드' 프로젝트 참여
AI 반도체 기업 사피온, 정부 'K-클라우드' 프로젝트 참여
  • 노태민 기자
  • 승인 2023.06.27 15: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피온 ASIC 'X220'. <이미지=사피온>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사피온이 AI 반도체 생태계 확대를 위한 'K-클라우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12월에 국내 클라우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국산 AI 반도체를 활용한 K-클라우드 추진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정부는 AI 반도체 개발에 2030년까지 8262억원을 투입하며,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국산 AI 반도체 점유율을 8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사피온은 이번 사업에서 AI반도체 기업들 가운데 최대 규모인 총 20페타플롭스(PF)에 해당하는 칩을 공급한다. PF는 1초당 1000조번 부동소수점 급 연산 실행을 뜻한다. 특히 광주 CCTV 관제 센터 적용을 시작으로 국방, 관제,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장 많은 실증을 진행한다. 사피온은 올해 안에 'X220'을 탑재한 시범 서비스용 인프라를 구축하고, 내년에는 차세대 주문형반도체(ASIC) 'X330'으로 초거대언어모델(LLM) 및 영상처리응용에 활용되는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X330은 이전 제품대비 부동소수점 연산 성능 효율이 4배 이상 향상됐다. 또 개발자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AI 추론 플랫폼 소프트웨어 '아티퍼런스'와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도 지원한다. 이외에도 SK텔레콤의 'K-AI 얼라이언스'에도 참여해 글로벌 AI 반도체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해 관련 기업 들과의 협력 강화에도 나선다. K-AI 얼라이언스에는 씨메스, 마키나락스, 스캐터랩, 프렌들리에이아이 4개사가 추가로 합류하면서 참가사가 총 11개 기업으로 늘었다. K-AI 얼라이언스에는 베스핀글로벌, 몰로코, 코난테크놀로지 등 AI 솔루션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류수정 사피온 대표는 "사피온은 K-클라우드 프로젝트에 참여해 국내 AI반도체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산·학·연 협력에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AI 서비스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민간 차원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일렉=노태민 기자 [email protected]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자동차전장·ICT부품 분야 전문미디어 디일렉》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 515 (아승빌딩) 4F
  • 대표전화 : 02-2658-4707
  • 팩스 : 02-2659-47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수환
  • 법인명 : 주식회사 디일렉
  • 대표자 : 한주엽
  • 제호 : 디일렉
  • 등록번호 : 서울, 아05435
  • 사업자등록번호 : 327-86-01136
  • 등록일 : 2018-10-15
  • 발행일 : 2018-10-15
  • 발행인 : 한주엽
  • 편집인 : 장지영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