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생성형 AI로부터 시작된 열풍이 예사롭지 않다. AI시대를 앞당길 반도체 개발부터 클라우드, 나아가 초거대 AI 개발이 한창이다. 현 시점에서 AI 시대의 리더는 미국 기업들이지만, 한국 기업들도 잰걸음으로 추격전에 나섰다.
전자부품 전문미디어 《디일렉》은 7월 11~12일 이틀간 여는 ‘딥테크 포럼 2023’ 첫날 주제로 AI를 선정했다. AI 시대를 준비하는 국내 ICT 기업, 반도체 스타트업들의 전략을 소개한다. ▲SK텔레콤 ▲네이버클라우드 ▲파두 ▲리벨리온 ▲퓨리오사AI ▲한국IBM 등 내로라하는 기업들이 AI 시대를 열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첫 순서는 SK텔레콤이다. 박명순 SK텔레콤 인프라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T) 담당이 ‘통신망 효율화 및 고도화를 위한 AI 기술의 활용’을 주제로 강연한다. SK텔레콤은 지난 3월 무선 네트워크(NW) 품질 관리 AI 솔루션 ‘A-STAR(Access-Infra Service for Targeting & Action Recommendation)’를 전국 기지국에 적용했다. SK텔레콤은 이번 발표를 통해 SK텔레콤의 A-STAR 등 AI 활용 사례와 챗GPT 도입 방안 등을 알려준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권세중 리더가 ‘초거대 언어모델(LLM) 분석에서 시작하는 AI반도체 설계’를 제안한다. 네이버는 올해부터 네이버클라우드를 중심으로 네이버 AI 조직을 통합했다. 2021년 초거대AI ‘하이버클라우드’에 이어 올해 초거대AI ‘하이퍼클로바X’를 선보일 예정이다. 권 리더는 ‘AI 모델과 AI반도체 등 AI 인프라를 같이 고민해야 효율적 서비스 제공과 비용 지출이 가능하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네이버클라우드가 찾은 해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팹리스 유니콘' 파두의 남이현 대표는 ‘데이터센터가 처한 문제 및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반도체 및 시스템 소프트웨어(SW) 기술 동향’을 제시한다. 파두는 반도체 설계(팹리스) 업체다. 지난 3월 기업공개(IPO)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남 대표는 총소유비용(TCO) 측면에서 다양한 컴퓨팅 환경에서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 결합 동향을 분석한다. 네이버클라우드 발표와 유사하다. 각기 다른 업종이 비슷한 고심을 털어놓는다. 업종의 차이에도 불구 같은 길에 서 있는 이유를 알 수 있는 기회다.
리벨리온 박성현 대표는 ‘리벨리온 AI반도체 상용화 사례’를 언급한다. 리벨리온은 현재 국내 AI반도체 업체 중 유일하게 부동소수점 연산을 지원하는 ‘아톰’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 4월 AI반도체 성능 테스트 대회 ‘머신러닝퍼포먼스(MLPref)’에서 엔비디아와 퀄컴 제품 성능을 앞선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5월 KT클라우드는 아톰을 활용한 데이터센터 구축에 착수했다.
퓨리오사AI는 백준호 대표가 발표자로 나선다. ‘퓨리오사AI 챗GPT용 초고성능 AI 인퍼런스 칩’이 주제다. 퓨리오사AI는 AI반도체 ‘워보이’를 선보였다. 내년 상반기 2세대 AI반도체 ‘레니게이드’를 양산한다. 레니게이드는 챗GPT와 같은 초거대 언어모델(LLM)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또 LG AI연구원과 초거대AI ‘엑사원’을 통해 생성형 AI 상용 기술을 검증할 계획이다.
한국IBM은 지난 5월 IBM ‘씽크 컨퍼런스’에서 첫선을 보인 ‘왓슨X’에 대한 세부 내용을 공개한다. 왓슨X는 기업용 AI 플랫폼이다. 기업별로 맞춤형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김지관 한국IBM 실장은 ‘기업 AI를 위한 차세대(Next-Gen) AI 플랫폼, 왓슨X’를 제목으로 ▲AI 시장 동향과 생성형 AI ▲AI를 바라보는 IBM의 전략적 관점 ▲기업 활동을 위한 왓슨X 등을 설명한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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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개요
– 행사명 : 세상을 바꿀 첨단 기술 디일렉 딥테크 포럼 2023
– 주최 및 주관 : 디일렉 / 와이일렉
– 일시 : 2023년 7월 11~12일
– 장소 : 포스코타워 역삼 3층 이벤트홀 (역삼역 3번 출구 도보 3분)
– 참가비용
● 조기등록 6월30일까지 : 55만원(2일 프리패스), 33만원(1일권)
● 사전등록 7월1일~10일 : 66만원(2일 프리패스). 38.5만원(1일권)
● 현장등록 : 70만원(2일 프리패스), 44만원(1일권)
- 참가 문의 : 디일렉 김상수 국장 [email protected] 010 5278 5958
◈ 세부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