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30일까지…850여편 논문 발표
UCLA 제이슨 콩 교수·삼성전자 허성회 부사장 기조강연
국내 반도체 학술 분야 최대 행사인 ‘대한전자공학회(IEIE) 2023년도 하계종합학술대회’가 28일 개막한다. 30일까지 사흘간 제주 서귀포시 롯데호텔 제주에서 열린다.
올해는 반도체, 통신, 컴퓨터, 인공지능(AI) 신호처리, 시스템 및 제어, 산업전자, 새로운 급성장 영역(New Emerging Area) 등 7개 분야의 산·학·연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850여편의 논문과 강연을 만날 수 있다.
기조 강연은 제이슨 콩 미국 UCLA 교수와 삼성전자 허성회 부사장(메모리사업부 플래시 개발실장)이 맡았다. 제이슨 콩 교수는 ‘집적회로(IC) 설계 자동화는 가능한가(Can We Automate Integrated Circuit Design?)’를 주제로 발표한다. 허 부사장은 ‘V낸드의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잡았다.
28일은 입문 연구자를 위한 튜토리얼 중심이다. ▲싱가포르 난양공대 김태형 교수 ▲한양대 최준원 교수 ▲한양대 최정욱 교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김재욱 박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구본태 본부장이 각각 5개 튜토리얼 강연 좌장을 맡았다.
▲메모리 내 컴퓨팅 설계 ▲자율주행을 위한 최신 AI 기술 ▲트랜스포머 기반 초거대 AI 모델 경량화 ▲건강 모니터링 및 센싱을 위한 아날로그 프론트엔드 디자인 ▲디지털 콘텐츠 관점에서 바라보는 생성형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 ▲AI 융합의 로보틱스 기술 현황 및 전망 등을 다룬다.
국방 정보통신기술(ICT) 특별세션과 ETRI 특별세션도 이날이다.
29일은 공식 개막식과 기조연설 등이 이뤄진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기술 강연도 준비돼 있다. LG전자는 시스템반도체와 로보틱스 2개 강연을 담당한다. ▲네이버 ▲현대모비스 ▲텔레칩스 ▲삼성미래기술육성센터 등도 나선다.
신진 연구자를 위한 자리도 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윤종혁 교수 ▲서강대 류성주 교수 ▲경희대 최승규 교수 ▲경북대 남우정 교수 ▲한양대 홍제형 교수 ▲경희대 최민석 교수 ▲가천대 윤홍준 교수 ▲홍익대 이성태 교수 ▲한양대 송익현 교수가 발표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29일과 30일 각각 회로·시스템·소자 분야 연구 내용을 공개한다.
30일은 ETRI 특별세션과 산업전자 특별세션 등을 진행한다. 포스터 세션은 3일 내내 별도로 지속한다.
이혁재 대한전자공학회 회장은 "최근 국내외 지정학적 이슈와 경기침체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자·IT 분야 기술발전과 학문연구를 위해 노력하시는 회원 여러분의 열정과 성과에 깊은 찬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모든 참가자에게 학술적, 기술적 정보교류와 서로 간의 칙목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기업 인력 채용 및 전시를 병행한다. ▲딥엑스 ▲세종피아 ▲텔레칩스 ▲퓨리오사AI ▲실리콘마이터스 ▲라온텍 ▲LG전자 ▲현대모비스 ▲오픈엣지테크놀로지 ▲파두 ▲퀄리타스반도체 ▲모빌란트 ▲라온피플 등이 참여했다.
디일렉=노태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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