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엘타워…최저경쟁가격 산정·망 구축 의무 등 논의
정부가 5세대(5G) 이동통신용 28GHz 주파수를 매개로 한 제4 이동통신사를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11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5G 28GHz 신규 사업자 주파수 할당계획(안) 공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1월31일 ‘5G 28GHz 신규 사업자 진입 지원방안’을 공개했다. 또 이날 발표한 ‘통신시장 경쟁촉진 방안’에 제4 이동통신사 육성을 넣었다.
정부는 신규 사업자에게 28GHz 주파수와 앵커 주파수(700MHz 또는 1.8GHz)를 함께 공급한다. 최저경쟁가격과 망 구축 의무 등은 토론회를 거쳐 확정할 방침이다.
토론회는 김지환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전파이동통신미래전략센터장이 ‘이동통신 시장 및 주파수 현황’을 발제한다. 하준홍 과기정통부 주파수정책과장이 ‘5G 28GHz 신규사업자 주파수 할당계획(안)’을 안내할 예정이다. 네이버TV와 카카오TV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28GHz 주파수는 지난 2018년 5G용으로 경매에 나온 바 있다. 최저경쟁가격은 2072억원으로 ▲SK텔레콤 2073억원 ▲KT 2078억원 ▲LG유플러스 2072억원에 각각 800MHz폭을 낙찰 받았다. 사업자당 1만5000개 기지국을 3년 안에 구축토록 했다. 하지만 3사 모두 조건을 맞추지 못했다. KT LG유플러스는 작년 12월 SK텔레콤은 지난 5월 관련 주파수를 회수당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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