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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2030년 양극재 100만톤 만든다
포스코, 2030년 양극재 100만톤 만든다
  • 이수환 기자
  • 승인 2023.07.11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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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소재 집중 투자, 매출 62조원 목표
1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총괄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 포스코홀딩스)
1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총괄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홀딩스)
포스코홀딩스가 오는 2030년까지 니켈, 리튬 등 배터리 핵심소재 분야에서 매출 62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포스코홀딩스는 11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2회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 밸류데이'에서 이 같은 비전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리튬 생산능력 총 42만3000톤(t), 매출 13조6000억원, 고순도 니켈 24만t(매출 3조8000억원), 재활용 사업을 통한 리튬·니켈·코발트 등 7만t(매출 2조2000억원), 양극재 100만t(매출 36조2000억원), 음극재 37만t(매출 5조2000억원), 차세대 소재 9400t 등을 통해 2030년까지 총 매출 62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는 지난해 대비 51% 높아진 수치다.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총괄(CSO) 사장은 "소재 사업 집중 투자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며 "향후 3년간 그룹 전체투자비의 46%를 배터리 소재 사업에 집중 투자해 2026년 이후에는 본격적인 이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튬 사업은 기존에 투자한 염호와 광산을 기반으로 점토리튬 등 비(非)전통 리튬자원 등 사업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톱3 리튬기업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염호 3·4단계를 동시에 개발해 오는 2027년까지 염호리튬 10만t 생산체제를 구축한다. 니켈 사업에서는 경제성 확보가 용이한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제련사 합작 및 기술개발로 공급망의 안정성 확보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글로벌 무역장벽에 유연한 대응을 준비한다. 차세대 소재 사업에서는 전고체 배터리용 고용량 음극재로 리튬메탈 음극재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고체 전해질은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의 생산라인 기반 단계적인 생산능력 확대를 준비 중이다.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은 "핵심원료부터 소재까지 '풀 벨류체인 구축', 생산능력증대와 고수익을 동시에 확보하는 '양적 성장',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기술개발의 '질적 성장'을 통해 2030 이차전지소재 글로벌 대표기업 도약이라는 사업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디일렉=이수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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