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구축
SK텔레콤과 글로벌 통신사가 인공지능(AI) 대응을 위해 손을 잡았다.
SK텔레콤은 서울 광진구 워커힐에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최고경영자(CEO) 서밋’을 열고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고 27일 밝혔다.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는 ▲SK텔레콤 ▲도이치텔레콤 ▲이앤(E&) ▲싱텔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AI 사업 협력을 약속했다.
우선 ‘텔코 AI 플랫폼’을 공동 개발한다. 통신사별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기 위한 거대언어모델(LLM) 공동 구축 등이 핵심이다. 시간과 비용을 분담할 수 있다. 데이터 및 인력 등을 협력한다.
또 투자 및 연구개발(R&D) 논의를 위한 워킹 그룹을 운영한다. 각 국가별 ▲서비스 출시 ▲특화 고객(버티컬) 서비스 제휴 ▲마케팅 등도 같이 한다.
도이치텔레콤 클라우디아 네맛 부회장은 “우리의 고객과 산업에 있어 생성형 AI가 가진 잠재력을 극대화 하기 위해 우리는 텔코 AI 얼라이언스를 통해 텔코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길 기대한다”며 “이번 얼라이언스 출범은 우리 산업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앤라이프 칼리파 알 샴시 CEO는 “AI는 통신산업을 재편하고 혁신할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고 이번 얼라이언스 출범은 이러한 변화를 위한 여정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우리의 공통된 목표는 산업의 패러다임을 재정의하고 AI 기반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구축하고 미래 가치 창출에 주력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싱텔 그룹 위엔 콴 문 CEO 는 “이번 얼라이언스를 통해 우리는 고객과 기업 모두에게 혁신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AI 서비스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도화 된 5세대(5G)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AI를 활용해서 고객 서비스와 생산성을 향상 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SK텔레콤 유영상 대표는 “이번 얼라이언스 출범은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함께 성장하며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해 나갈 수 있는 새로운 여정의 출발점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전 산업 영역에서 AI 대전환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등 글로벌 AI 생태계 확장을 이끄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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