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3조2908억원…전년동기대비 28.4%↓
영업익 2064억원…전년동기대비 23.6%↓
클라우드 매출액 4445억원…분기 최대
삼성SDS가 지난 2분기 예상대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정보기술(IT)과 물류 양날개 중 한쪽 날개가 꺾였다. 세계 경제 침체에 따른 물동량 감소와 운임 하락 직격탄을 맞았다. 클라우드 사업이 순항하고 있는 점은 위안이다.
삼성SDS는 연결기준 2023년 2분기 매출액 3조2908억원 영업이익 2064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3.2% 전년동기대비 28.4%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6.2% 상승했지만 전년동기대비 23.6% 추락했다.
영업이익률은 6.3%다. 전기대비 0.6%포인트 전년동기대비 0.4%포인트 개선했다.
IT서비스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5107억원과 1687억원이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2.8% 증가했지만 전년동기대비 0.02% 떨어졌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15.0% 늘었지만 전년동기대비 2.1% 줄었다.
IT 매출액 중 클라우드 매출액은 4445억원이다. 분기 기준 최대다. 전년동기대비 63% 높아졌다. 삼성SDS는 ▲유통·서비스 ▲금융 ▲공공 등 클라우드 전환과 애플리케이션(앱) 현대화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매출액은 ▲MSP(Managed Service Provider) 2290억원 ▲CSP(Cloud Service Provider) 1409억원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746억원 순이다. MSP는 관세청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수주했다. CSP는 동탄데이터센터 고성능컴퓨팅(HPC) 클라우드 매출이 커졌다. SaaS는 기업 모바일 관리 솔루션(EMM) 글로벌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경쟁에도 뛰어든다. 기업에 특화한 생성형 AI를 준비 중이다. 기업 데이터를 지키면서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가 목표다.
물류서비스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7801억원과 377억원이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7.8% 전년동기대비 42.3% 축소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20.8% 전년동기대비 61.4% 위축했다.
삼성SDS 물류 사업은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 중심으로 재편 중이다. 데이터 기반 물류 운영·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첼로스퀘어 매출액은 지난 2분기 11135억원으로 파악했다. 고객사는 7300여개다. ▲중국 ▲동남아 ▲미국 ▲유럽 등 13개국에서 서비스를 개시했다. ▲중동 ▲서남아 확대 예정이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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