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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분기 영업익 7419억...GM EV 충당금 반영하고도 삼성전자 또 추월
LG전자, 2분기 영업익 7419억...GM EV 충당금 반영하고도 삼성전자 또 추월
  • 윤상호 기자
  • 승인 2023.07.27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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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19조9984억원…역대 2분기 최대
영업익 7419억원…GM충당금 1510억원 포함
LG전자가 지난 2분기 제너럴모터스(GM) 전기차(EV) ‘쉐보레 볼트EV’ 충당금을 반영하고도 2개 분기 연속 삼성전자 영업이익을 상회하는 실적을 냈다. 매출액은 역대 2분기 기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LG전자는 연결기준 지난 2분기 매출액 19조9984억원 영업이익 7419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2.0% 감소했지만 전년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50.5% 전년동기대비 6.2% 하락했다. 지난 7일 공개한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비해 영업이익이 대폭 축소했다. 매출액은 2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영업이익은 2분기 연속 삼성전자를 앞섰다. LG전자는 “연초 진행한 희망퇴직 등 인적 구조 선순환 관련 비경상 요인과 GM 쉐보레 볼트EV 리콜 재료비 상승분 등 1회성 비용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이 줄었다”라며 “다만 1회성 비용 영향에도 콘텐츠·서비스 등 플랫폼 기반 사업 성장과 전사 워룸 태스크를 앞세운 체질 개선 노력을 통해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라고 설명했다.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사업본부는 2분기 매출액 7조9855억원 영업이익 6001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0.5% 전년동기대비 1.0% 떨어졌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41.1% 내려갔지만 전년동기대비 38.3% 올라갔다. 고효율 친환경 기업간거래(B2B) 공조 사업 성장이 주효했다. 원가구조 안정화 작업도 효과를 봤다. LG전자는 냉난방공조(HVAC) 사업 전기화 추세를 성장 기회로 보고 있다. ▲히트펌프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공략할 계획이다. 3분기부터는 ‘업(UP)가전2.0’을 본격화한다. 제품과 서비스 사업 모델을 접목한다.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3조1467억원과 1236억원을 올렸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6.3% 전년동기대비 9.0% 낮아졌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38.3% 적지만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
LG전자는 TV 사업을 제품 중심에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사업으로 전환 중이다. 3분기 웹운영체제(OS) TV 제품군을 확대할 방침이다.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스탠바이미고’ 출시국도 확장한다. 자동차부품솔루션(VS)사업본부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손실 각각 2조6645억원과 612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11.6% 전년동기대비 31.2% 많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적자전환 전년동기대비 전자지속이다. VS사업본부 전기대비 적자전환은 GM EV 배터리 화재 보상 때문이다. 1510억원이 발생했다. 1회성 손실이 아니었다면 5분기 연속 흑자가 가능했다. VS사업본부 수주 잔고는 올해 연말 기준 100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e파워트레인 ▲램프 3대 사업 기반 성장 전략을 유지할 방침이다. 비즈니스솔루션(BS)사업본부는 2분기 매출액 1조3327억원 영업이익 27억원으로 파악했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9.9% 전년동기대비 13.4% 미달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96.0% 전년동기대비 81.9% 부족하다. 정보기술(IT) 기기 수요 감소 상황이 이어졌다. IT 제품 수요는 3분기부터 점차 회복을 점쳤다. 고객 맞춤형 전략으로 대응을 모색한다. LG전자는 “3분기는 보다 정교한 수요예측을 기반으로 고객 요구를 조기에 포착하고 시장 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온라인브랜드샵을 앞세운 소비자직접판매(D2C) 전략을 강화하는 등 사업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노력을 이어가며 안정적 수익구조 확보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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