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매출액 145억원…전년비 14.9%↑
텔콘RF제약이 통신 장비 업체에서 바이오 업체로 성격이 변했다. 지난 상반기 전체 매출의 70% 이상이 바이오 사업에서 나왔다. 하지만 실적 부진은 여전하다. 지난 상반기도 흑자전환에 실패했다.
텔콘RF제약은 ‘제25기 반기보고서(2023년 1~6월)’를 통해 연결기준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손실을 각각 145억3624만원과 13억3821만원으로 집계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4.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처럼 적자를 지속했다. 텔콘RF제약은 2020년부터 연간 영업손실을 기록 중이다.
텔콘RF제약은 무선 주파수(RF)사업 부문과 제약·바이오사업 부문으로 구성했다. RF사업은 무선 통신 장비 커넥터와 케이블 어셈블리 등이 주력이다.
상반기 사업별 매출 비중은 RF 부문 26.7% 제약·바이오 부문 73.3%다. 제약·바이오 부문은 2022년 처음으로 연간 매출 비중 50%를 넘어섰다. 제약·바이오 부문은 흑자지만 RF 부문 손실이 이를 상회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상반기 텔콘RF제약의 연구개발(R&D)비는 3억9600만원이다. 매출액 대비 2.7%다. 지난 2년 동안 R&D비는 ▲2021년 16억3500만원 ▲2022년 12억800만원이다. 매출액 대비 R&D비 비율은 2021년과 2022년 각각 4.3%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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