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무선청소기 배터리턴' 캠페인의 기금으로 무선청소기를 구입해 사회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LG전자는 30일 미혼모 복지시설인 '구세군두리홈 한부모가족지원센터'와 취약계층에게 10대의 무선청소기를 기증했고,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신사종합사회복지관'에도 추가 기증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 진행된 '무선청소기 배터리턴'은 무선청소기의 폐배터리를 수거해 희유금속을 새로운 배터리 재료로 재활용하는 캠페인이다. LG 코드제로 A9S 배터리 1개(450g) 기준 니켈(32.91g), 코발트(4.21g), 리튬(6.06g), 망간(2.04g) 등이 수거된다. 이번 캠페인에는 1만7000명 이상의 고객이 참여했다. 지난 5~6월 2개월간 수거한 폐배터리는 약 16톤에 달하며, A9S 배터리 기준 약 3만5000개 분량이다. 지난해 수거한 12만5000톤에 비해 30%가량 증가했다. 4회차 무선청소기 폐배터리 수거 캠페인은 10월1일부터 시행된다. 제조사와 무관하게 사용했던 무선청소기 폐배터리를 전국 LG전자 서비스에 반납하면 된다. 참여하는 고객은 할인된 가격으로 새 배터리를 구매할 수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솔루션 사업부 청소기사업담당 하건호 상무는 "앞선 성능과 편리함을 갖춘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S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폐배터리 재활용과 연계한 제품 기증처럼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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