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실트론이 웨이퍼 업계 최초로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기준을 도입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행했다.
SK실트론은 ‘국제회계기준(IFRS)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ISSB는 지속가능보고서 국제 표준화를 위해 만들었다. 지난 6월 2025년부터 적용할 표준을 공개했다. SK실트론은 이를 이번 보고서부터 선제 적용했다.
SK실트론은 ‘탄소를 가장 적게 배출하는 웨이퍼 공급사(‘Lowest Carbon Wafer Supplier)’가 목표다. 작년 2040년 탄소중립(넷제로)을 선언했다.
올해는 용수 사용량 절감과 폐기물 재활용 계획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취수 원단위를 2022년 대비 10% 줄인다. 취수 원단위는 용수 구매량을 매출액으로 나눈 값이다. 용수 재활용률은 38.8%로 높인다.
폐기물 재활용률은 2030년까지 폐기물 매립 제로(ZWTL) ‘프리미엄’ 등급을 획득한다. 현재 등급은 ‘골드’다. 플래티넘은 재활용률 100%다. 골드는 재활용률 95~99%다.
또 이번 보고서는 작년 첫선을 보인 ‘기후변화대응(TCFD: 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보고서’와 통합했다. TCFD보고서는 S&P글로벌 공통사회경제경로(SSP: Shared Socio-economic Pathways) 모델을 활용했다.
SK실트론은 “IFRS 지속가능성보고 프레임워크의 선제적 준용과 탄소배출량 감축 등을 통해 글로벌 웨이퍼 업계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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