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자스민 그룹 협력…동남아용 LLM 구축 MOU
KT가 동남아시아 인공지능(AI) 시장 공략에 나섰다.
KT는 태국 자스민 그룹 계열사 JTS와 ‘태국 및 동남아 전용 거대언어모델(LLM) 공동 구축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JTS는 ▲초고속 인터넷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클라우드 등의 사업을 하는 회사다.
KT는 AI 전 과정을 아우르는 ‘AI 풀스택’ 전략을 지향하고 있다. 초거대 AI ‘믿음’을 이달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리벨리온 ▲모레 ▲업스테이지 ▲콴다 등에 전략적 투자를 했다.
양사는 ▲ 태국어 전용 LLM 및 사업 모델 구축 ▲ 동남아 시장 분석 및 마케팅 전략 수립 ▲ LLM 구축 기술 및 노하우 전수 ▲ 동남아 시장 AI 규제 대응 방안 공동 수립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KT는 기술을 자스민 그룹은 그래픽처리장치(GPU)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태국에서 사업을 시작한 후 ▲라오스 ▲캄보디아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자스민 그룹 피트 보다라믹 총수는 “양사 협력은 태국의 AI 산업을 주도하고자 하는 자스민 그룹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KT의 AI 산업에서 기술 및 노하우 그리고 자스민 그룹의 동남아 지역 사업 기반 및 이해도를 바탕으로 동남아 시장에서 AI 사업을 공동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KT 김영섭 대표는 “대규모 인프라 확보를 위한 GPU 팜(Farm) 구축과 LLM 개발 및 사업화 경험이 있는 KT가 자스민 그룹과 AI 사업에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자스민 그룹과 함께 태국의 AI 산업 경쟁력 강화에 일조하고 나아가 동남아 AI 시장 공동 진출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동남아 생성형 AI 시장은 2030년 76억달러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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