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IoT 부진…자동차, 성장세 유지
4분기 매출액 최대 99억달러…애플 통신칩, 2026년까지 공급
퀄컴이 회계연도 2023년 4분기(2023년 7~9월) 실적을 공개했다. 예상대로 부진했다. 스마트폰 시장 침체 영향이다. 자동차는 성장을 이어갔다. 메르세데스-벤츠에 이어 BMW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1일(현지시각) 퀄컴은 회계연도 2023년 4분기 일반회계기준(GAAP) 매출액 86억3100만달러 영업이익 14억1100만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4%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2% 감소했다.
휴대폰 매출액은 54억5600만달러다. 전년동기대비 27% 하락했다. 사물인터넷(IoT) 매출액은 13억8300만달러다. 전년동기대비 31% 떨어졌다. 자동차 매출액은 5억3500만달러다.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했다.
퀄컴은 반도체 판매 퀄컴CDMA테크날러지(QCT)와 기술 사용료 등을 받는 퀄컴테크날러지라이선스(QTL)로 구성된 회사다. QCT와 QTL 매출액은 각각 73억7400만달러와 12억6200만달러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26%와 12% 적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퀄컴의 기술 리더십과 제품 로드맵은 굳건하다”라며 “퀄컴은 온디바이스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모바일 컴퓨팅 분야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 9월 2026년까지 애플과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용 모뎀-무선주파수(RF) 시스템 공급을 확정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퀄컴은 회계연도 2024년 1분기(2023년 10~12월) 매출액 전망치를 91~99억달러로 제시했다. 회계연도 2023년 4분기에 비해 5~13억달러 늘어난 수치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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