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MnM(엘에스엠앤엠)이 울산시와 이차전지용 고순도 금속화합물 제조 설비 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엘에스엠앤엠은 6700억원을 투자한다.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2만9000평 인근부지에 2026년 초까지 이차전지용 고순도 금속화합물 제조 설비를 준공할 예정이다.  주요 투자내역은 공장 건설을 통해 황산니켈, 황산코발트, 황산망간 등 전구체의 핵심 소재와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것이다. 황산니켈의 연간 생산능력은 2만2000톤으로 알려졌다. 엘에스엠앤엠은 향후 공장 운영과 신설 투자에 필요한 인력은 울산시민을 우선 고용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이번 투자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도석구 엘에스엠앤엠 대표이사는 “이번 신설 투자를 통해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세계적 선도기업으로 발돋움 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투자를 통해 K-배터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회사의 가치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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