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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현대차, '홈투카·카투홈' 서비스 개발 맞손
삼성전자-현대차, '홈투카·카투홈' 서비스 개발 맞손
  • 이민조 기자
  • 승인 2024.01.04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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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싱스에 적용 예정인 홈투카 서비스의 예시.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지난 3일 현대자동차그룹(현대차·기아)과 ‘홈투카·카투홈’ 서비스 제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플랫폼을, 현대차·기아는 커넥티드 카 서비스 플랫폼을 연동해 차세대 스마트홈을 위한 서비스를 개발한다. 홈투카·카투홈 서비스는 스마트홈과 차량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연계하며 원격 제어를 돕는다. 스마트싱스를 통해 집에서 차량의 시동을 걸거나 창문 개폐, 전기차 충전 상태 등을 확인 가능하다. 차에서는 집안의 가전과 전기차 충전기를 제어할 수 있다. 사용자는 스마트싱스로 개인화된 연결 경험을 구성할 수 있다. 향후 자동차에서 ‘기상 모드’, ‘귀가 모드’ 등을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아침에 삼성 스마트폼의 알람이 울리면 자동으로 조명과 TV 등 가전이 켜지고 차량은 내부 적정 온도를 맞춰놓는다. 또한, 통합 홈에너지 관리 서비스는 가정과 차량의 에너지 사용량을 함께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집안의 연결 기기 뿐만 아니라 전기차 충전 요금제 및 탄소배출량 등을 고려해 최적 충전 시기를 찾을 수 있다. 삼성전자 박찬우 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홈투카 및 통합 홈에너지 관리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스마트싱스 플랫폼과 자동차를 연결해 고객경험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기아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 권해영 상무는 “커넥티드카의 카투홈·홈투카 서비스를 보다 다양하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 세계 현대차·기아 고객의 이동 여정이 유의미한 시간이 되도록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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