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임시주총…하준호 전 인텔 부사장 사내이사 영입
통신 장비 업체 텔레필드가 사명을 바꾸고 반도체 관련 사업에 진출한다. 경영진도 물갈이한다. 최대주주 변경 후속 조치다.
텔레필드는 오는 24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안건은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의 건 ▲감사 선임의 건이다.
사명을 ‘한울소재과학’으로 변경한다. 사업 목적에 ▲반도체 및 전자 관련 화학재료 제조 및 판매업 ▲반도체 및 전자 관련 기계 및 부품 제조 및 수출입업 ▲부동산 시행 및 매매·임대업 ▲신기술 사업자에 대한 투자 및 융자 ▲기업 인수합병의 알선 및 중개업 등을 추가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 핵심 부품 관련 사업은 삭제했다.
사내이사는 ▲하준호 전 인텔 부사장(1963년생) ▲조성민 전 인덕회계법인 회계사(1977년생) ▲이지민 전 에어포스 엔지니어 팀장(1981년생)을 선임한다. 사외이사는 ▲한창욱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심사평가위원(1968년생) ▲허장진 회계법인 길인 파트너 회계사(1973년생)을 추천했다. 감사는 김판수 전 삼성전자 국내법무그룹 변호사를 임명한다.
한편 텔레필드는 지난해 12월28일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최대주주를 박노택 대표에서 루시로 교체했다. 루시는 60억155원을 들여 지분 21.62%를 확보했다. 박노택 대표가 갖고 있는 지분은 모두 해리슨투자조합1호에 매각한다. 200억원이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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