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가상 모형) 사업을 위한 협력사를 늘리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에이에스티홀딩스와 ‘사우디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네이버·네이버클라우드·네이버랩스는 지난해 10월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 디지털 트윈 사업을 수주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인프라(기반 시설) 등을 제공한다. 에이에스티홀딩스는 이번 MOU로 사우디 5개 도시 3차원(3D) 디지털 트윈 구축과 도시 단위 시뮬레이션 및 모니터링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글로벌디지털전환(DX)&이노베이션부문장은 “사우디 디지털 트윈 구축 사업 수주를 통해 기술력 있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 발판을 마련했으며 그 시작으로 에이에스티홀딩스와 MOU를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팀네이버는 한국 정보기술(IT) 기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글로벌 사업 기회와 파트너 생태계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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