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시스템 장비기업 코윈테크는 지난해 연결기준 3287억원의 매출액과 21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21일 공시했다.

지난해 코윈테크는 배터리 제조사 외에도 완성차의 합작 법인, 글로벌 신규 고객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주계약을 체결해왔다. 이에 힘입어 전년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3%, 42% 증가했다. 역대 최고 실적이다. 

수주 증가와 함께 상반기 매입한 신규 공장 가동도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엔지니어링 사업부문에서도 다수의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향 수주를 통해 실적을 올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코윈테크 관계자는 “올해도 전공정 중심의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고 공정별 신규 AGV 및 AMR 제품들의 대량 수주 및 공급을 확대해 배터리 자동화시장 우위를 선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코윈테크의 자회사 탑머티리얼의 실적도 증가할 전망이다. 탑머티리얼은 LFP 양극재 개발 등 소재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코윈테크 관계자는 “탑머티리얼과 사업 확대를 위한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올해 말까지 소재 관련 생산시설 구축이 마무리 된다면 소재·장비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한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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