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이동 방송중계용 6GHz 무선국 주파수 재배치
정부가 무선랜(Wi-Fi, 와이파이) 환경 개선을 위한 주파수 정비에 속도를 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고정·이동 방송중계용 무선국 주파수 재배치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6GHz 주파수 장비가 대상이다. 정부는 2020년 6GHz 주파수 1200MHz폭을 ‘와이파이6E’로 배정했다. 혼간섭을 막기 위해 기존 6GHz를 사용하던 방송중계용 무선국은 6GHz 대역 상위 700MHz폭을 쓰도록 정리했다. 지난 3월까지 총 140억원의 손실보상금을 지급했다.
정부는 6GHz 주파수로 ‘와이파이7’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채널당 대역폭을 320MHz로 확대하는 기술 기준(고시)을 상반기 중 반영할 방침이다.
최병택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와이파이는 국민이 일상에서 데이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필수재임은 물론 최근에는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 확산돼 디지털 혁신의 기반이 되고 있다”라며 “국민과 산업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부는 제도개선 등을 통해 와이파이 성능향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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