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손실 폭은 전년동기 대비 개선
솔루스첨단소재는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213억원, 영업손실 14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잠정 공시했다.
전기 대비 매출은 16% 증가했으나 영업손익은 39% 하락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7% 증가했으며 영업손실 폭은 소폭 개선됐다. 전지박 수율 안정화로 적자폭이 축소됐으나 해외 공장 운영으로 인한 고정비 지출 등이 반영됐다.
전지박·동박 사업부문 매출은 90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전지박 매출은 46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 늘었다. 헝가리 공장 수율 안정화와 고객사들에 대한 공급 물량이 확대된 결과다.
특히, 4월 헝가리 공장의 전지박 월 출하량이 처음으로 1000톤을 초과했다. 회사 측은 “유럽 및 북미 소재 고객사들의 공급물량을 지속 확대해 나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전자소재 사업부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한 313억원을 올렸다. 모바일, IT 기기 등 디스플레이 전방산업 경기가 호전되면서 매출이 늘었다. 현재 장기 성장 전략 중 하나로 신규 소재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는 “전방산업 경기가 아직 주춤한 상황에서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며 “특히 전지박 부문은 글로벌 전기차 기업을 포함한 고객사들의 추가 공급 요청이 이어지고 있고 동박 역시 AI 반도체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며 다양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향 제품 승인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말까지 3개 사업부 모두 좋은 성과를 이루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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