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넥실리스가 솔루스첨단소재를 상대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SK넥실리스와 솔루스첨단소재는 배터리 동박 사업 분야에서 경쟁관계다.
SK넥실리스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동부지방법원에 솔루스첨단소재(솔루스)와 해외 자회사인 볼타 에너지솔루스 등을 상대로 동박 관련 특허침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미국 텍사스주 동부지방법원은 산업계에서 친특허권자 성향이 강하며, 신속한 판결과 높은 배상금액을 결정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특허침해 제소 품목은 표준 전지박, 고신율 전지박, 고강도 전지박 등이다.
SK넥실리스가 법원에 제출한 특허 소장에 따르면 3가지 전지박 제품들은 이차전지용 전해동박과 전해동박의 구성요소와 관련된 ‘090 특허’와 ‘689 특허’ 등을 침해했다. 특히, 얇고 길며 넓은 배터리용 동박을 만들기 위한 ▲전해 구리 포일 제 1·2면의 표면 처리 ▲여러 장의 동박 표면 통합 기술 ▲평면 질감 계수에 대한 산식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SK넥실리스는 “SK넥실리스가 배터리 동박 혁신에 대한 특허 출원을 한지 몇 년 지난 시점인 2020년에 동박 관련 제조를 시작했다”며 “지난 9월 서한을 통해 솔루스에 침해 사실을 알렸지만 이후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이번 소송은 SK넥실리스와 솔루스만의 문제가 아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LG에너지솔루션을 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이번 소송에서 SK넥실리스가 승소한다면 LG에너지솔루션의 공급망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측된다.
이와 관련, 동박은 얇은 구리박으로 배터리 음극 집전체에 사용된다. 얇고 강도가 높을수록 에너지 밀도를 높일 수 있으며 배터리 경량화에 도움이 된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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