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소재 기업 에코앤드림이 지난 12일 전북 부안군에서 발생한 규모 4.8 지진에 대비해 증설 중인 새만금 캠퍼스의 긴급 안전 점검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그 결과 공사중인 모든 설비와 시설의 안전성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에코앤드림의 새만금캠퍼스는 강화된 내신설계를 적용해 MMI(수정 메르칼리 진도) 진도 7등급 이상 강진을 견딜 수 있게 설계됐다. 청주공장보다 많은 기초 보강파일을 설치해 자연재해 및 지반구조 변화에 더욱 안전하다.
김민용 에코앤드림 대표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공장 안전성 문제는 없으며 에코앤드림의 새만금 캠퍼스는 증설 일정에 맞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공사 진행 상황과 안전을 철저하게 점검했으며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추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새만금개발청도 지난 12일 오전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새만금산업단지 내 주요 사업장을 찾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에코앤드림 새만금 캠퍼스 증설 현장에 방문해 재난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전장·ICT·게임·콘텐츠 전문미디어 디일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