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진출 계획 발표와 양극재 포트폴리오 선봬
에코프로가 올해 처음으로 인터배터리 유럽에 참가한다. 오는 2025년 헝가리 사업장 가동을 앞두고 유럽 잠재 고객을 공략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19일부터 3일동안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유럽 2024’에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인터배터리 유럽 2024’는 유럽 최대 에너지 전시회 ‘더 스마트 E 유럽’과 동시 개최돼 약 1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시관 C3홀에 위치한 부스에서는 에코프로 헝가리 공장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에코프로 헝가리 공장은 NCA, NCM, NCMX 등 삼원계 양극재를 순차 생산할 예정이다. 총 면적 44만m² 규모로 데브레첸 남부 산업 단지에 위치해 있다.
현지 공략뿐만 아니라 에코프로만의 친환경 공정인 ‘클로즈드 루프 에코 시스템 버전2’도 전시된다. 클로즈드 루프 에코 시스템은 에코프로가 포항캠퍼스에 폐배터리 재활용부터 원료, 전구체, 양극재에 이르는 양극소재 생산 과정을 구현한 시스템이다.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 V2는 ▲폐배터리 재활용 범위 확대 ▲산업폐수 정화와 재사용 등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제조 비용을 30%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밖에도 하이니켈부터 미드니켈, LFP 등 다양한 양극재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인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세계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유럽에서 에코프로의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이고 유럽 현지 배터리 관련 기업 및 바이어와 직접 소통해 고객 다변화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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