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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비상경영 선언...C레벨 거취 이사회에 위임
SK온, 비상경영 선언...C레벨 거취 이사회에 위임
  • 이민조 기자
  • 승인 2024.07.01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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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 달성까지 임원 임금 동결
이석희 SK온 CEO, '자강불식' 정신 언급
주주총회에서 SK온 대표이사 사장이 인사말을 전하는 중이다. 
주주총회에서 SK온 대표이사 사장이 발표하는 모습. (사진=이민조 기자)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이 1일 전체 임원회의를 열고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주요 경영진들의 거취를 이사회에 위임하고 임원들의 연봉을 동결한다.

회사는 조직의 효율화, 업무 영역과 진행절차, 일하는 방식 등 변화가 필요한 모든 영역을 개편한다.

경영진부터 솔선수범하기로 했다. 책임감을 강화하고 위기상황에 대한 극복 의지를 대외에 알리는 차원에서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최고생산책임자(CPO),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C레벨 전원의 거취를 이사회에 위임했다. 추가로 최고관리책임자(CAO)와 최고사업책임자(CCO) 등 일부 C레벨직은 폐지하며 성과와 역할이 미흡한 임원은 연중이라도 보임을 수시로 변경한다.

흑자 전환 실패 시 내년 임원 연봉도 동결한다. 각종 복리후생 제도와 업무추진비도 축소하며 현재 시행 중인 해외 출장 이코노미석 탑승 의무화, 오전 7시 출근 등도 지속할 방침이다. 

회사는 기업문화를 ‘기본’에 충실하도록 변경한다. 유연근무제도는 유지하지만 근무 시간에는 업무에 몰입하도록 하고 재택 근무보다 사무실 근무를 원칙으로 한다.

다만, 핵심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 투자는 최대로 지원하며 고객사 대응을 위해 영업 조직을 권역별로 분리·강화할 계획이다.

이석희 CEO는 이날 회의를 마친 뒤 전체 구성원에게 메시지를 통해 “임원과 리더들부터 위기 상황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솔선수범하겠다”며 “경영층을 포함한 구성원 모두가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는 각오로 각자의 위치에서 최고 성과를 만드는 데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위기는 오히려 진정한 글로벌 제조 기업으로 내실을 다지는 기회”라며 “우리 모두 ‘자강불식’의 정신으로 패기 있게 최선을 다한다면 더 큰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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