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 579억원, 영업익 26억원
누적수주잔고 5800억원...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
디스플레이·배터리 장비기업 아바코가 2분기 매출 579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 19.8% 감소했다. 지난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25% 늘어났으나 영업이익은 8% 줄었다.
상반기 총 실적은 매출 1040억원, 영업이익 55억원이다. 올해 국내외 고객사 대상 수주 확대 덕에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아바코 관계자는 “지난해 수주잔고 2988억원에 올해 신규 수주를 합산하면 2분기까지 누적수주 잔고는 58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수주잔고가 창사 이래 최대 금액으로 하반기 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진출한 배터리 전극공정 분야는 향후 기업 전반적인 수익성과 매출 향상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아바코는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부문별로 수주 활동을 펼쳤다. 중국 고객사에 OLED 진공증착시스템을, 국내 배터리사를 대상으로 전극공정 핵심장비 공급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또한, 전극공정 핵심장비인 롤프레스와 슬리터 장비 스마트화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 전극을 2번 연속 압연하는 텐덤구조를 개발해 완전 무인화 장비를 공급한다.
아바코는 다음달 13일 대규모 IR을 열고 김광현 아바코 대표이사가 직접 참석해 회사 전반적인 경영사항과 비전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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