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 23만 4000원에서 최대 53만원으로 책정
SK텔레콤이 갤럭시폴더블 스마트폰 구매자에게 제공하는 공시지원금을 2배 이상 늘리며 고객 확보에 나선다. 경쟁사인 KT와 LG유플러스도 공시지원금 인상을 검토 중이다.
SK텔레콤은 8일 기존 6만~24만5000원 수준이던 갤럭시Z폴드6·플립6 공시지원금 규모를 23만4000~53만원으로 대폭 인상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을 비롯한 이통3사와 삼성전자는 19일 판매를 시작한 갤럭시 폴더블 신제품에 박한 공시지원금(이통사와 제조사가 제공하는 보조금)을 책정하며 마케팅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는데, 8일부터 경쟁적으로 지원금을 인상한다.
공시지원금 인상은 예견된 조치로 해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예약판매 물량을 소화한 이통사와 삼성전자는 신제품 정식 출시일 2~3주 후 공시지원금을 인상한 이력이 있다. 예약판매에 참여한 소비자는 단말기를 먼저 구입한 후 개통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가격이 비싼 것은 단점으로 꼽힌다.
SK텔레콤은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 갤럭시Z폴드6·플립6 단말기를 구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1000명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5만원권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선정 고객은 9월 6일 별도 문자메시지를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받는다.
디일렉=이진 전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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