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형 라이프 시뮬레이션 장르, 해외 시장 진출 전략
자유로운 캐릭터 외모, 외형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구축
캐릭터 커스터마이즈 창작물 10만개 돌파
비주류를 주류로 끌어 올리는 노하우가 크래프톤의 핵심 역량
자유로운 캐릭터 외모, 외형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구축
캐릭터 커스터마이즈 창작물 10만개 돌파
비주류를 주류로 끌어 올리는 노하우가 크래프톤의 핵심 역량
"게임 내에서 24시간은 현실에서 96분입니다."
크래프톤의 라이프 게임 '인조이'의 내용이다. 이 게임은 사람의 인생과 생활을 시뮬레이션으로 구현한다. 크래프톤이 해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중인 신작 가운데 하나다. 이 장르는 국내 게임사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개발 사례가 많지 않다. 과거 게임으로는 '심즈'가 있었다. 세계적 이슈가 됐고 흥행에 성공했으나 최근 가라 앉은 상태다. 이용자들에게 뚜렷한 대안은 현재 없다. 시장은 있으나 이용자들이 할 게임이 마땅치 않다.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시장에 틈이 있는 것이다. 이용자는 '인조이'에서 신이자 인간이다. 게임 이용자는 신이 되어 게임 내 모든 것을 원하는 대로 변화시킬 수 있다. 동시에 다양한 형태의 삶 속에서 자신을 몰입시킬 수 있다. '인조이' 내에서 캐릭터는 '조이'라고 칭한다. 조이 NPC는 월드 내에서 대략 200~300명이 활동한다. 설정된 성격과 정해진 일정에 따라 살아간다. 이용자는 조이의 일정을 추가하고 수정할 수 있고 직접 컨트롤이 가능하다. 조이의 욕구는 총 8개다. 배고픔·청결함·수면·용변·즐거움·사교·인정·활력 등이다. 이 게임은 최상의 그래픽을 제공할 계획이다. 라이프 게임은 현실을 게임 내에서 사실대로 살아야 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뮬레이션 장르가 가져야 할 미덕이다. 최근 공개된 유튜브, 스크린샷 등을 통해 '인조이'가 추구하는 비주얼 퀄리티가 확인된다. 게임 내에서 흘러가는 시간은 이 장르에서 중요하다. 이용자가 하루를 살았다는 느낌이 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너무 짧아도 너무 길어서도 안된다. 크래프톤은 게임 내 24시간을 96분으로 설정했다. 시행착오를 통해 결정된 사항이다. 개발팀은 테스트를 통해 즐거운 하루를 보내기 위한 시간을 체크했다. 그 결과가 바로 96분이다. 게임 내 캐릭터가 하루 일과를 진행하면서 업무에 쫓기지 않고 여유 시간이 생기며 일상을 건강하게 누릴 수 있었다. 인조이에서 하루 동안 게임을 플레이하면 모든 조이의 나이가 한 살 나이가 먹는다. 하루가 96분이므로 60세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96시간이 걸린다. 인조이는 캐릭터를 이용자가 직접 창작할 수 있는 UGC 플랫폼 '캔버스'를 지난달 21일 공개한 바 있다. 이 플랫폼에서 이용자들은 커스터마이즈 기능을 통해 상상 또는 현실 인물을 편집할 수 있었다. 이틀 만에 약 10만 개가 넘는 창작물이 만들어졌다. 글로벌 이용자들의 호응이 지표로 나타난 것이다.디일렉=김성진 전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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