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8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연구소 1784에서 파이살 빈 아야프 리야드 시장을 비롯한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관계자들에게 디지털 트윈 등 최첨단 기술을 소개했다. 이번 방문은 서울시 스마트 라이프 위크 참석을 계기로 이뤄졌다. NHC 발라디(Balady) 등 주요 파트너사의 대표들이 참석해 향후 실질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행사는 파이살 빈 아야프 리야드 시장과 함께 모하메드 알부티 NHC CEO, 야세르 알로바이단 발라디(Balady) CEO 등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인사들이 방문했다. 이들은 네이버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사우디아라비아 5개 도시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에 대해 논의했다.

리야드는 현재 네이버가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해 거점 도시로 삼고 있는 주요 도시다. 네이버는 이곳에서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통해 도시 계획과 관리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Balady는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의 지도 관련 서비스 등을 운영하는 주요 플랫폼이다. 디지털 트윈을 통한 정보 관리와 서비스 제공한다.

네이버는 사우디아라비아 5개 도시에 대해 순차적으로 매핑과 정밀 3D 모델링을 진행한다. 이를 기반으로 한국수자원공사(LX)와 협력해 도시계획, 홍수 시뮬레이션 등 핵심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이번 협력을 통해 중동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최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도시 관리와 계획 시스템의 글로벌 확산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디일렉=김성진 전문기자 [email protected]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전장·ICT·게임·콘텐츠 전문미디어 디일렉》

김성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