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유비온 맞손…AI 교육 시장 정조준

AI 중심 교육 서비스 개발부터 미래형 교육 사업 아이템 발굴…산업 내 입지 강화

이스트소프트와 유비온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석균 이스트소프트 팀장, 박재선 이사, 정상원 대표, 임재환 유비온 대표, 오병주 전무, 안은하 부장. (사진=이스트소프트)

이스트소프트는 유비온과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소프트웨어(SW) 기술 협력과 교육 산업 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에듀테크 기업 유비온은 학습경험플랫폼 ‘코스모스(COURSEMOS)’를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AI를 적용한 교육 솔루션을 개발해 선도적인 AIED(AI in Edacation)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양사의 업무협약은 ▲AI 기술 협력을 통한 교육 SW 제품 개발 ▲AI 기술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 개선 ▲미래형 교육 사업 아이템 발굴을 주요 골자로 한다. 이스트소프트는 자사의 AI 기술력과 유비온 보유 교육 전문성을 결합해 높은 교육 효과를 내는 AI 교육 서비스를 확보하고 시장 내 입지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양사의 성장을 위한 새로운 시장 기회를 지속해서 창출해 내겠다는 각오다. 양사는 AI 기술을 활용한 공동 연구 및 개발, 상호 인재 교류 등 역량 결합을 위한 협력 체계도 빠르게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협약으로 이스트소프트가 추진 중인 AI 휴먼 서비스 페르소(perso.ai)의 교육산업 진출에도 힘이 실리게 됐다. 최근 이스트소프트는 대학의 AI 교육 플랫폼 구축 사업을 강화해 가고 있다. 한림대학교와는 개념검증(PoC) 데모인 ‘한림 AI 교육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선보인 바 있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선도적인 에듀테크 기업 유비온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AI 휴먼 서비스 페르소의 강력한 혁신성으로 기존의 한계를 극복한 신 개념의 교육 서비스를 선보이며 새로운 형태의 교육 시장을 유비온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여이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