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츠매터(대표 김학용)는 30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4 AIoT 국제전시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와츠매터는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전문가로 잘 알려진 김학용 박사(전 순천향대 교수, IoT전략연구소 소장)가 올해 초 설립했다. 글로벌 스마트홈 연동 표준인 ‘매터 (Matter)’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홈 및 스마트빌딩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올 봄에는 돌봄로봇 전문기업인 효돌, 국산 AI 반도체 개발사인 딥엑스(DeepX) 등과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4 지능형 홈 서비스 실증·확산 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서 와츠매터는 컨소시엄 기업들과 함께 개발한 지능형 홈 서비스와 관련 장치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생성형 AI를 이용해 양방향 대화가 가능한 효돌의 돌봄로봇으로 감성대화뿐만 아니라 스마트홈 기기까지 제어하는 것이 목표다.
와츠매터는 올해 개발한 5종의 매터 디바이스를 공개한다. 대표적인 제품은 쓰레드와 지그비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매터 허브, Matter over Wi-Fi 기반의 스마트 전동 커튼과 스마트 블라인드, 그리고 Matter over Thread 기반의 재실 센서와 문열림 센서다.
이 중 재실 센서는 24GHz 레이더와 모션 감지 센서를 함께 이용함으로써 보다 지능적인 재실 감지 기반의 스마트홈 서비스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매터 허브는 쓰레드와 지그비 프로토콜을 모두 지원해서 기존의 지그비 장치를 이용하는 고객뿐 아니라 새롭게 매터 표준 기반으로 스마트홈을 구축하려는 고객들에게도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와츠매터는 CSA의 어답터(Adopter) 회원사로, 이미 이들에 대한 CSA 인증과 KC 인증을 진행 중이다. 이 제품들은 11월부터 매월 한 종씩 공식 론칭할 예정이다. 와츠매터는 2025년 말까지 총 15종의 매터 기기를 출시함으로써 국내 유일, 국내 최고의 매터 표준 기반 스마트홈/빌딩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와츠매터는 품질과 가성비가 좋은 스마트홈 제품들도 수입하고 판매할 계획이다. 지난 7월 매터 디바이스 전문 제조사인 제미스마트(ZemiSmart)는 와츠매터와 한국 공식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4~5개의 기업과 추가 계약을 완료할 예정이다.
김학용 대표는 “매터 표준이 발표된지 2년이 지나면서 매터 디바이스들이 본격적으로 쏟아지고 있고, 삼성전자, LG전자, 애플 등이 스마트홈 사업을 강화하고 있어 본격적인 성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AI와 매터 표준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지능형 홈을 실현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사용자 중심의 지능형 홈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