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출시 예정
KT가 가정용 보급형 와이파이6 공유기(AP: Access Point) '기가 와이파이 홈 에이엑스(GiGA WiFi Home ax, GWH ax)'를 3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국내 1위 AP 업체 머큐리가 KT의 보급형 와이파이6 공유기를 전량 공급한다.
기가와이파아 홈 에이엑스의 최고 속도는 1.2Gbps다. 기존 KT의 가정용 보급형 와이파이5 AP의 최고 속도(867Mbps)보다 1.38배 빠르다. 작년 11월 KT가 처음 선보인 와이파이6 AP인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2.4(GiGA WiFi Premium 2.4)'의 최고 속도는 2.4Gbps다.
KT는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2.4는 매장 등에서 사용하는 프리미엄급 공유기"라며 "이번에 출시한 기가 와이파이 홈 에이엑스는 일반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통신사 최초의 보급형 가정용 와이파이6 공유기"라고 했다.
와이파이6의 이전 세대 기술 대비 차별점은 '직교 주파수 분할 다중 접속(OFDMA)' 기술을 통한 전송 효율성 제고다. 또한 와이파이6 AP에는 기존 WPA(Wi-Fi Protected Access)2보다 보안성이 강화된 WPA3가 적용됐다.
OFDMA(Orthogonal Frequency Division Multiple Access)는 와이파이5의 '직교 주파수 분할(OFDM)'과 달리, 여러 단말기 대상으로 동시에 끊김없는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OFDM(Orthogonal Frequency Division Multiplexing)는 연결된 여러 단말기를 시간에 따라 번갈아가며 하나씩 통신한다.
이성환 5G/GiGA사업본부장(상무)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고객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홈 와이파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KT는 언택트 시대에 맞춰 최적의 인터넷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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