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카카오VX, 굿닥 등 고객사 확보
ARM 자회사 ARM 트레저데이터가 한국 기업에게 국내 데이터센터를 통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이전에는 미국, 일본 등의 해외에 위치한 데이터센터를 사용해 왔었다. 이번에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 한국리전 데이터센터를 사용하게 됨으로써 중요한 고객 데이터 플랫폼(CDP:Customer Data Platform) 데이터를 국내에 보관할 수 있게 됐다. 금융 산업의 엄격한 데이터 규제조건을 충족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ARM 트레저데이터는 기업의 분산된 대규모 데이터를 종합하고 변환하는 기술을 제공한다. 고객 관계 관리(CRM), 이커머스 시스템, 엣지,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 제 3의 데이터 등 다양한 곳에서 생산된 데이터를 모두 처리할 수 있다.
전 세계 400개 이상의 기업 고객들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최대 맥주제조회사인 안호이저-부쉬 인베브이 대표적이다. 국내엔 LG, 카카오VX, 굿닥, 차이 커뮤니케이션 등 약 10여개의 기업들이 트레저데이터를 사용하고 있다.
ARM 트레저데이터 한국 사업을 맡고 있는 고영혁 이사는 "국내 고객들은 이제 데이터의 위치나 보안 문제에 대한 걱정 없이 CDP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국내 고객들과 동반성장을 이루기 위해 한국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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