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U 반도체 설계 IP 라이선스 공급
오픈엣지테크놀로지가 글로벌 톱 수준의 반도체 회사와 반도체 설계 자산(IP) 라이선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설계 기술은 인공지능(AI) 가속기인 신경망처리장치(NPU)와 메모리 서브시스템 분야 제품이다. NPU는 인간의 뇌처럼 비정형 정보를 처리해주는 차세대 반도체 기술이다. 메모리 서브시스템은 데이터가 이동하는 파이프라인 역할로 NPU 구동을 지원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글로벌 최고 기술력을 가진 회사로부터 당사 IP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면서 "업계에서 기술 신뢰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오픈엣지는 AI 반도체 IP를 파는 회사다. 삼성전자 출신인 이성현 대표가 2017년 말에 설립했다. 영국 ARM처럼 반도체 제조업체 등에 설계 IP를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모델을 구축했다.
이성현 오픈엣지 대표는 "한국은 반도체 산업의 에코시스템이 구축된 선진화된 환경을 갖추고 있지만, 인공지능 반도체 IP 분야는 아직 성숙 단계에 접어들지 않았다"면서 "엣지컴퓨팅 시장에서 NPU와 메모리 서브시스템 설계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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