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가 초저전력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STM32U5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STM32U5 시리즈는 ARM 코어텍스-M33 코어 기반으로 구현됐다. 전력소모를 줄이기 위해 디바이스를 대부분 절전 모드로 유지하면서 다이렉트 메모리 액세스(DMA)와 주변장치가 계속 동작할 수 있는 자율모드를 도입했다. 동작 모드에 따라 세분화된 제어 기능을 통해 MCU 메모리의 일부를 턴오프할 수 있다. 사용하지 않는 셀에 전원이 공급되지 않도록 한다.
MCU에 적합한 최첨단 노드인 40나노 공정 구조로 제조됐다. 전력절감 모드 외에 동적 동작 모드에서도 전력소모를 줄여준다.
새로운 첨단 기능들이 추가됐다. PSA, SESIP(Security Evaluation Standard for IoT Platforms) 보증 레벨 3의 하드웨어 기반 첨단 사이버 보안 기능이 특징이다. 사용자 경험을 위한 그래픽 가속기도 포함된다.
이 MCU는 웨어러블, 개인용 의료기기, 홈 자동화, 산업용 센서 등 스마트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활용될 수 있다.
ST는 STM32U5 IoT 디스커버리 키트(B-U585I-IOT02A)로 공급한다. 이 키트는 MCU를 와이파이 모듈, 블루투스 모듈, 다양한 센서와 결합을 지원해 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애저 인증 장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레퍼런스 보드로 STM32U5 키트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해당 키트는 올해 하반기에 공급될 예정이다.
카르도 드 사 어프 ST 마이크로컨트롤러 부문 사업본부장은 "ST는 지금까지 20억개 이상의 초저전력 STM32 디바이스를 출하했다"며 "저전력 기술을 바탕으로 STM32U5 MCU가 새로운 스마트 컨슈머와 산업용 제품을 개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STM32U5 MCU는 4.2mm x 3.95mm WLCSP와 7mm x 7mm UQFN48 및 UFBGA169 등 다양한 패키지로 공급될 예정이다. 현재 주요 고객사들에게 샘플로 제공되고 있다. 양산은 오는 9월이 예정이다. 가격은 3.60달러에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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