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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6개월 만에 세 번째 M&A...종합 배터리 장비사 노리는 '원익피앤이'
[영상] 6개월 만에 세 번째 M&A...종합 배터리 장비사 노리는 '원익피앤이'
  • 박효정 PD
  • 승인 2022.03.31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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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 한주엽 디일렉 대표

출연 : 이수환 디일렉 기자

 

-원익피앤이 말이에요. 여기저기 뭐 투자를 엄청 하고 있다네요? M&A를 엄청 하고 있다던데

“엄청나게 많이 했죠.”

-최근에 어디 또 했죠? 공시 난 게 있고 공시 안 난 게 있던데.

“공시 난 게 있고 안 난 게 있는데요. 일단 원익이란 회사는 워낙 잘 아실 테니까. 대한민국 후방산업계의 대표적인 기업이죠.”

-그룹사죠 뭐.

“원익그룹이라고 보통 얘기들을 많이 하는데. 근데 이제 원익이 배터리 산업을 준비하는 건 좀 됐어요. 2019년부터 했는데. 가장 단순하고 명쾌한 길을 선택을 했습니다. 피앤이솔루션이라고 하는 기업을 2020년 10월에 천억 원 주고 최대 주주 자리에 올랐죠.”

-그 회사 원래 M&A로 좀 많이 컸던 회사니까요.

“근데 이제 M&A가 어떻게 보면 더 어려울 수도 있죠. 잘하면 본전이고 못하면 쪽박을 찰 수도 있는 거니까.”

-아니 근데 이제 SK. 대기업군에서는 SK도, 그런 식으로 이제 M&A로 이제 기업의 어떤 규모가 커지고, 지금도 엄청나게 그룹 안에서는 M&A. M&A가 엄청나게 저걸 하고 있는데 원익도 M&A 하면서 또 하나의 갈래는 주요한 임원들은 또 삼성에서 이제.

“삼성에서 모셔오고.”

-온다. 라는 건데. 어쨌든 피앤이솔루션 인수 성공적으로 잘 한거 아닙니까.

“보통은 이제 이 기업 하나의 인수를 해서 여기서 이제 끌어안으면서 계속해서 장기라인을 늘리던 뭐 이런 방법을 택할 텐데. 여기서 수직으로 또 인수를 한 겁니다. 그래서 이제 2021년 작년이죠. 작년 11월에 엔에스(NS) 상장사에요. 피앤이솔루션도 상장사였고, 엔에스도 상장사였는데, 엔에스를 595억 원 주고 또 최대 주주 자리에 오르게 된 거까지가 밖에 이제 상장사니까.”

-원익피앤이솔루션이 엔에스를.

“그렇게 이수한 게알려진 건데.”

-그거는 공시가 됐으니까 알려졌고.

“뭐 상장사니까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니까요.”

-공시 안 한 것 중에.

“두 가지가 있는데 이거는 본인들이 먼저 밝힌 게 있어요. NS 인수하기 바로 직전에 테크랜드라는 어떻게 보면 2차. 1.5라고 봐야 할까요. 이런 협력사를 인수했는데. 테크랜드에 관련해서 재미있는 얘기도 있어요. 테크랜드의 창업하신 분이 지금의 어떤 아까도 제가 말씀드렸지만 아까도 그 규모의 경제. 영업이익률을 남기 힘든 어떤 상황? 고정비가 많이 들어가는 상황을 감안하여 본인 회사를 여러 군데다가 M&A 해달라는 요청을 많이 했고, 그래서 원익은 처음에 아니였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여기서 좀 말씀드리기 민감한데. 원익에 처음 찾아갔던 건아니였구요. 원익에 직접 찾아가서 원익피앤이가 10월에 인수를하게 됩니다. 테크랜드는 뭐 하는 회사냐. 배터리 조립 공정장비를 하는 회사입니다. 아까 말씀드렸던 피앤이솔루션은 후공정의 포매이션. 포매이션을 전문적으로 하는 회사입니다.”

-활성화 장비.

“네. 활성화 장비 엔에스도 물론 조립 공정장비긴 하지만. 디가스. 가스를 빼주는 공정에만 특화되어있는 회사였고요.”

-디개싱(Degassing)이라고.

“디개싱 뭐 디가스, 디개싱이죠. 요 맥락이 좀 다른데. 이제 그즈음 올해 들어서 또 하나 M&A를 하겠다라고 얘기 나온 게 있었습니다. 업계에 좀 소문이 돌았는데. 그게 바로 삼지전자에 배터리 장비 사업 부문입니다.”

-삼지전자. 예전에 저희 한번 또 소개한 적이 있는 거 같던데 아닌가요?

“네. 삼지전자가. 1980년에 창업한 굉장히 오래된 회사에요. 근데 이즈음에 창업했던 사람들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대한민국 전자 산업의 어떤 기본적인 인프라를 같이 흡수하는 경향이 있어요. 예를 들면 지금 말씀드린 삼지전자의 가장 큰 작년의 매출이 2조 5천억 하는 회사에요. 그전에는 1조 넘게 했었고요. 상장사사이기도 한데. 가장 큰 매출이 바로 전자 부품 유통과 통신 중계기 이런 부분에서 나옵니다. 90%가 여기서 나왔고요. 이 중에 배터리 장비 쪽은 매출이 불과 고작 1% 정도 내외 밖에 안 된 거 같아요. 그리고, 2015년경에 시작을 했으니까 비교적 최근 사업이기도 했고요. 그런데 이제 무슨 장비를 했냐 하면, 여기가 이제 후공정 장비 중에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아까 말씀하신 활성화 포매이션 장비가 있고요. 다른 하나가 사이클러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사이클러라는 장비는 배터리의 특성을 평가하는 장비예요. 장비 단가가 포매이션 장비보다 비싼데, 양이 훨씬 적고요 특성을 평가하는 장비를 삼지전자가 장비 사업을 하고 있었고.”

-어떤 특성을 평가하는 겁니까?

“배터리의 여러 가지 전압, 전류 이런 것들을 R&D 해야 하잖아요? 그리고 어떤 특정 배터리가 나오더라도 여러 가지 조건에 따라서 포매이션 활성화를 해주는 조건들이 달라지게됩니다. 이게 활성화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온도, 습도, 에이징(Aging) 이라고 얘기를 많이 하죠. 장을 담근다고 보통은 표현을하는데 거기에 대한 조건을 맞추기 위해서 특성 평가를 해야 하거든요. 아 이번에 나온 배터리 특성이 대충 이 정도구나 라고 특성 평가를 해주는데 그 특성을 평가해주는 장비가 바로 사이클로 장비가 되겠습니다. 삼지전자가 주로 했던 게 이 사이클러 장비였고요.”

-인수했어요. 그래서?

“인수했습니다.”

-언제 했어요?

“2월에 했습니다.”

-얼마 주고 했습니까?

“그게 안 나왔어요. 나와 있지 않지만 대략 저희가 추정을 해보면 이 삼지전자의 근무 하고 있었던 인력들이 대략 20여명 정도 되고.”

-20여명.

“20여명 정도 되고. 얼마 안 돼요.”

-조그만 사업부였으니까.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전체 2조 원 넘는 매출 중에서 이 배터리 장비와 여러 가지 기타적인걸 더해서 사업부가. 배터리 장비 포함이 사업부가 1.3%밖에 안 돼요.”

아니 2조에 1.3%면 적은 거 같지만 이 스무 명이 있는데, 2조에서 1.3%면 2백억이 넘는다는 얘기잖아요.

“근데 이제 실제로 그 안에 권리, 역권 이런 것들을 전부 인수했는데. 이제까지 봐서는 적자를 보고 있던 사업이었다고 제가 알고 있습니다.”

-지금 NS 인수했고, 또 어디 인수했다고 했죠.

“테크랜드 인수했고.”

-테크랜드 인수했고, 삼지전자 인수했고.

“네. 삼지전자 배터리 장비 사업부를 인수했습니다.”

-뒤에 두 군데는 공시 안 됐던.

“공시가 안된 겁니다.”

-얼마 전에 보도를 했기 때문에 제가 여쭈어보는 건데, 왜 그렇게 지금 그래서 인수한 거만 보면. 어떤 시너지 효과가 기대가됩니까?

“자 이제 보면. 아까 (원익)말씀하셨지만 삼성 임원들이 대거 가 있어요.”

-많이 갔던데요.

“엄청나게 많이 가 있고. 원익피앤이 대표도 삼성SDI 출신이고. 지금 얼마 전에 지주사인 원익홀딩스의 삼성SDI 대표를 역임했던 조남성 사장이 부회장으로 갔구요. 여러 가지 삼성출신들이 많아서 원익홀딩스가 피앤이솔루션을 인수하고 난 다음에 삼성에 대한 어떤 기대감이 좀 있었을 거 아닙니까? 잘 안됐어요. 보통은 그 정도 하면은 원익의 어떤 브랜드. 인지도. 영향력 이런 거로 봤을 때, 삼성SDI가 원익피앤이에 대규모로 발주를 할 기대감? 그런 생각을 좀 했던 거 같아요. 그런데 잘 안됐어요, 고작이라고 말하기엔 좀 그렇지만 따낸 게 말레이시아 원통형 배터리 라인. 그러니까 여기 굉장히 오래된 공장인데 세렘반 공장이. 여기 원통형 배터리가. 소형 배터리 위주로 만들다가 이거를 전부 텐진공장으로 구형 라인들을 전부 철수를 시켰고 그 안에다가 새로운 원통형 배터리를 라인을 했는데. 거기 또 배터리가 라인이 생기니까 포매이션 장비가 필요하잖아요. 여기에다가 장비를 넣었던 거에요. 사실은 삼성SDI 주력 공장은 헝가리 괴드 공장입니다.”

-여기가 제일 크다면서요.

“여기서 이제 똑 탈락해버렸죠.”

-지금 거기는 탈락했지만 전체적으로 본다면 삼성SDI가 투자가 많이 없어서 그런 거 아니에요?

“삼성SDI의 발주나 이런 것들을 보기엔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저희 뭐 아시겠지만, 삼성SDI가 과거. 과거에는 여러 가지 장비사들을 두고 선택하는 구조였다면. 특정 장비사를 통해서 여러 가지 뭐 코스트 리덕션(CR:Cost Reduction)이나 여러 가지 원가절감이나 안정성을 도모하겠다라는걸로 구조가 바뀐 게 2년 전입니다. 저희가 같이 있을 때 들었던 부분들이어서. 그래서 예를 들면 에코프로이엠(EM)처럼 양극재 쪽은 합작사를 그렇게 만들겠다라고 에코프로비엠하고 조인을 맺은 거고. 장비 쪽에 하나 더 있죠. 필옵틱스의 필에너지의 지분 투자를 하게 됩니다. 다 지분을 할 수 없잖아요. 그래서 몇몇 후공정 장비 같은 경우에는 후공정이나 앞단에 있는 전극공정 장비 같은 경우에는 국내의 아주 큰 기업이 하나 있죠. 한화. 한화의 상당량의 물량이 그쪽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원익이 어떤 삼성SDI에 대한 수주 기대감을 가지고 트라이를 했는데. 시도를 했는데 한화라는 더 큰. 적절한 표현일지는 모르겠지만 카르텔이. 더 큰 카르텔이 존재하는 거죠. 거기도 옥경석 대표가 가 계신 데. 이분도 삼성 출신이시고.”

-지금 SDI 쪽이랑도 굉장히 끈끈하다면서요.

“굉장히 끈끈하고 또 어떻게 보면 한화케미칼이나 한화솔루션처럼 여러 다른 반도체도 한다고 그러더라고요. 그 안의 그러려면 실제로 지금 반도체. 삼성반도체 인력들 좀 많이 넘어가 있지 않습니까.”

-얼마 전에도 무슨 패키징 장비. 글로벌 OSAT 업체에 공급도 했다고 하더라고. 우리 밖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던 신수종 사업들을. 한화의 입장에서의 신수종 사업들. 잘 이끌어가고 있는 거 같은데. 원익한테는 엄청난 장벽이 될 수도 있겠네요.

“왜냐하면 원익하고의 관계는 수평관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봤을 때. 왜냐하면 수직적인 관계라고 하지만 어쨌든, 협력사잖습니까. 하지만 한화랑은 달라요. 한화와 삼성그룹은 굉장히 끈끈하고, 여러 가지 삼성의 영향하고 있던 사업을 한화가 많이 흡수했고요. 그중에는 잘 아시겠지만, 한화토탈에는 에너지산업뿐만이 아니고 한화가 삼성이 가지고 있던 인력뿐만이 아니라 과거의 PC 사업을 담당하고 있던. 이름이 기억이 안 나는데 그분도 한화의 태양광 사업부에 대표로 가셨고, 굉장히 양 그룹 간의 관계가 좋단 말이에요. 지금 그런 거로 봤을 때 원익피앤이. 크게는 원익그룹 입장에서는 어떤 한화라는 큰 경쟁사가 된 거죠. 어떤 의미로 봤을 땐.”

-제가 짤막하게 좀 더 여쭈어보겠습니다. 원익피앤이는 주요 매출 거래처가 어디입니까?

“주요 거래처는 3사 다 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이제 SK. 그런데 SK와 삼성SDI. 요 두 군데가 가장 많다고 보시면 됩니다. 노스볼트도 몇 년 전에 줄어서 지금 잘 준비를 하고 있고요.”

-뒤에 인수한 엔에스는요?

“엔에스가 SK의 매출 대부분을 차지했던 기업이었어요.”

-그러면 그 뒤의 테크랜드.

“테크랜드는 아까 말씀드렸지만 1.5차? 뭐 2차 정도 되는 기업이었기 때문에, 정확하게 1차 협력사에 어디에 들어가는지는 쉽지는 않은데, 보통 LG 쪽에 많이 들어갔던 거로 저희가 알고 있습니다.”

-삼지전자의 사업부는요?

“삼성SDI요. 그러니까 이게 표면적으로만 봤을 때는 삼성SDI를 계속 두드리는데 잘 안 열리니까. 더 세게 두드리려는게 아닌가하고 좀 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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