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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애플 아이폰14 OLED 재료셋 이야기
[영상] 애플 아이폰14 OLED 재료셋 이야기
  • 장현민 PD
  • 승인 2022.08.08 0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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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원문>
 
진행 한주엽 디일렉 대표
출연 이기종 디일렉 기자
 
-이기종 기자 모셨습니다. 이 기자님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OLED 얘기할 텐데. 그전에 디스플레이 시장 업황 너무 안 좋은 것 같아요. “OLED는 그래도...” -OLED는 괜찮은 것 같은데. 어디 자료 나온 거 보니까 LCD는 올해 엄청 떨어지고 2026년인가 2025년인가까지 작년의 수치를 회복을 못 할 거다라는 전망 같은 것도 나왔더라고요. 그래서 어려운데. 그래도 OLED는 올해 좀 떨어지지만 내년부터는 계속 지속적으로 성장할 거다라는 걸로 봐서는 디스플레이 업계의 지형도가 OLED로 넘어가고 있다. 또 최근에 삼성디스플레이가 컨퍼런스콜에서 QD-OLED. 대형이죠. 그쪽에서는 ‘QD디스플레이’라고 얘기하는데 QD-OLED의 수율이 근래 들어서 85%. 아주 조기에 골든 수율을 달성을 해서 직원들한테 라면도 돌렸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OLED 쪽으로 급격하게 전환되고 있는 것 같다라는 말씀드리면서 오늘 애플 아이폰14. 올해 나올 제품이잖아요. 그 OLED 재료세트에 대한 얘기를 할 텐데. 재료세트라는 것은 OLED를 패널을 만들 때 필요한 재료 구성을 말하는 것이죠? “빛의 삼원색, 적(R)·녹(G)·청(B) 각각에 대한 도판트(발광체)·호스트(발광층)·프라임(보조층)이 있고. 여기에 필요한 전자와 정공 수송층, 주입층 등이 있는데. 이걸 통틀어서 재료세트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에 나올 아이폰14 라인업은 어떻게 됩니까? “총 4종이 나오고 6.1인치 일반형, 6.7인치 맥스 이 두 모델이 하위 라인업이고 그다음에 6.1인치 프로, 6.7인치 프로맥스. 이 두 모델이 상위(프로) 라인업으로 구성됩니다. 프로 라인업에는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방식 박막트랜지스터(TFT)를 적용하고 하위 라인업에는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방식 TFT를 적용할 예정입니다.” -LTPO에 대해서는 저희 채널에서 여러 번 언급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저희가 라이브 방송 말고 녹화 방송으로 올려드릴 때 위에 링크를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LTPS와 LTPO가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서 설명해 놓은 자료가 있습니다. 그걸 보시면 좋겠고요. 지금 하위 라인업에 LTPS, 상위 라인업에 LTPO면 어쨌든 올해 나올 아이폰14는 다 OLED를 쓴다라는 것이고. 아이폰14에 들어가는 OLED 패널은 국내 업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양사는 당연히 들어갈 테고. 중국 BOE도 공급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는 것 같은데. 패널 업체별로 납품하는 모델이 다 다른 것 같아요? “네 가지 모델이 있는데 삼성디스플레이는 네 가지 모델을 다 합니다.” -캐파가 제일 많으니까 그런가요? “캐파도 많고 LTPO도 작년부터 해왔고. 네 가지 모델 중에서 6.7인치 일반형 맥스 그리고 6.1인치 프로 모델은 삼성디스플레이만 공급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LG디스플레이는 6.1인치 일반형 그리고 6.7인치 프로 맥스. 이 두 모델에 공급할 예정이고. BOE는 6.1인치 일반형 LTPS TFT를 적용하는 모델을 공급할 가능성이 있는데. 종합하면 6.1인치 LTPS TFT 일반형 모델에는 세 업체가 다 할 수 있다고 봐야 됩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물량이 가장 많다라는 식으로, 단순하게는 네 가지 모델 다 하고 단독으로 하는 거는 6.7인치 일반형 맥스 그리고 6.1인치 프로 모델은 삼성디스플레이만 한다. 업체별로 재료세트 이름이 다 다르던데요? “삼성디스플레이가 'M'시리즈라고 부르고 LG디스플레이는 'RS'시리즈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근데 이번에 삼성디스플레이 같은 경우는 신형 재료세트하고 과거에 만들어놨던 거 그리고 구형. 과거에 만들어놨던 거하고 새로 만든 세트하고 같이 좀 섞어서 넣는 겁니까? “아이폰 시리즈 네 가지 모델 중에서 LTPS TFT 하위 라인업에는 'M11' 재료세트를 쓰고.” -그게 작년에 넣었던 거죠. “그리고 프로 라인업에는 새로운 재료세트 'M12'를 적용할 예정입니다.” -LG디스플레이하고 BOE는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두 업체는 신형 재료세트를 쓸 것 같고 LG디스플레이는 작년에 'RS-K'를 썼는데 올해는 'RS-L'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만 모델별로 제료 세트를 차등 적용하는.”
-그게 왜 그런 겁니까? 모델이 많아서 그런 겁니까? “모델이 많은 것도 있겠고 약간 단가 절감 차원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재료세트를 새로 개발할 때는 지금 'M12'라고 돼 있는데. 과거에 M7, M8 이런식으로 쭉 왔잖아요? 갤럭시 시리즈에서도 새로 나올 때마다 재료세트도 바꾸고 효율도 높이고 계속 성능을 좋아지게 만드는 방향으로 가는데. 개발할 때도 개발비도 꽤 든다고 그래서 신규로 나오는 재료세트에 대해서 적용하려면 개발비도 또 따로 받고 그랬던 것으로 저는 알고 있는데. 애플하고는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삼성디스플레이가 새로 개발한 M12 같은 경우는 아이폰14에 처음 적용하는 거죠? “아이폰 시리즈는 처음 적용이고. 삼성전자 갤럭시 기준으로 보면 다음 주에 공개될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Z플립4·갤럭시Z폴드4에 M12가 처음 적용되는 겁니다.” -개발비를 어디서 받았을까요? 삼성에서 받아서 애플에 그냥 줬을까요 아니면 양쪽에서 공히 받았을까요. 어쨌든 삼성디스플레이 재료세트는 삼성 모회사의 갤럭시 시리즈에 먼저 적용하고 아이폰에 적용되는 그림인 거군요. “계속 그래왔고. 2017~2018년 아이폰에서 OLED 처음 적용할 때는 애플의 자체 재료세트 'LT'시리즈가 있었습니다. 그걸 적용하다가 2019년부터는 몇 개월 앞서 삼성전자 플래그십에 썼던 재료세트를 같이 쓰는 형태로 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같은 경우에도 갤럭시S시리즈에 OLED 재료를 차등해서 적용했던 것 같은데. “2020년 갤럭시S20시리즈 갤럭시노트20 시리즈까지는 재료세트가 같았습니다. 작년에는 갤럭시S21 울트라 모델만 M11을 쓰고. 당시의 최신 재료세트를 쓰고 나머지 갤럭시S21 플러스랑 갤럭시S21 일반형에는 M10을 썼습니다. 그리고 올해 같은 경우에는 갤럭시S22 시리즈가 나왔는데 울트라랑 플러스 두 모델에 M11을 쓰고 일반형은 그대로 M10로 가게 되는.” -M12 재료세트에 아까 무슨 도판트(발광체)·호스트(발광층)·프라임(보조층) 전자와 정공 수송층, 주입층 이렇게 층마다 재료 업체들 굉장히 많이 들어가 있는데. 개별적인 업체들에 대한 서플라이체인은 다음번 기회에 저희가 좀 더 자세하게 알려드리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아이폰에 들어가는 OLED에 대해서 얘기할 때마다 물량을 3사 중에 어떻게 가져갈 것이냐? 당연히 삼성이 제일 많긴 하겠지만, 어느 정도 많고 이런 것도 관심사인 것 같아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이런 걸 고려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보통 연간 아이폰 OLED 물량을 2억대에서 2억2000만대 이렇게 봅니다. 여기서 삼성디스플레이가 1억2000만~1억3000만대. LG디스플레이가 5000만~5500만대 그다음에 BOE가 2000~3000만대를 가져갈 수 있다. 이렇게 잡고 들어가는데. 시장 상황, 애플 사업계획 그리고 패널 업체들 생산 수율, 생산 캐파 그리고 얼마 전에 있었던 BOE가 TFT 설계를 임의로 변경했던 사건.” -엄청난 페널티를 받았다는 식으로 얘기가 나왔죠. “그런 사건 사고가 반영돼서 최종 물량이 결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BOE는 아이폰 물량 어느 정도나 받나요? “BOE가 아이폰14 신제품 기준으로 본다면 일단 승인은 받은 것 같습니다. 승인은 받은 것 같고. 다음 달부터 생산하면 연말까지 아이폰14 기준으로 500만대까지 할 수 있다. 이런 전망도 나오고 있고. 또 다른 한편에서는 승인은 받았지만 아직까지 물량은 불확실하다 이런 추정도 나오고 있긴 합니다. 그래서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BOE가 아이폰14 물량을 얼마나 할지는.” -아니 우리가 음식 만들 때도 사골국물 우릴 때도 “야 10시간 우려야 돼”라고 지시했는데. 5시간 우리고 줬다가 발각돼서 약간 그런 식 아닙니까? 지금 그렇게 설계를 임의 변경해서 페널티를 받은 걸로 알고 있는데 승인이 났다는 건 좀 의아하긴 하네요. “일단 아이폰13 TFT 설계를 임의로 변경했었는데. 아이폰13에 대해서도 애플이 다시 승인을 내준 것 같습니다. 승인을 다시 내줬고. 설계를 원래 상태로 복귀한다는 것을 조건으로 해서 6월부터 다시 생산을 했고 그런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2~5월 정도 (아이폰13 OLED) 물량 급감한 것은 사실이니까. 중국이 애플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분의 1이기도 하고 그리고 애플 미국 본사에 중국계 부사장들이 많다는 것은 국내 업계에 다 충분히 알려진 사실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런 시장 여건이라든지 내부의 어떤 그런 문제 때문에 BOE의 승인을 다시 준 것이 아닌가.” -그런 것도 있겠고 한국에 있는 업체 두 군데에만 의존하기에는 약간 불안해서 그래도 조금 좀 토닥이면서 끌고 가려고 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도, 애플 입장에서는 그게 또 안정적일 수도 있으니까 그런 생각도 드는데. 어쨌든 삼성디스플레이가 소형 OLED에서 대부분 매출을 내고 이익도 2분기에 거기는 1조원이 넘는 이익 냈고. LG디스플레이는 대형 비중이 아직 크기 때문에 5000억원 가까운 적자를 냈는데. LG디스플레이 입장에서도 어쨌든 이쪽에 물량이 늘어나야 적자를 내더라도 그 폭을 좀 줄여갈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은 드네요. BOE는 돈 참 많이 벌었던데. 본사가 지방 정부한테 돈도 받고 그러는 것 같은데. 이 정도까지 하시죠. “알겠습니다.” -잠깐만 쉬다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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