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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차량용 패널·신규 모바일팹 가동으로 하반기 흑자전환"
LGD, "차량용 패널·신규 모바일팹 가동으로 하반기 흑자전환"
  • 장경윤 기자
  • 승인 2023.04.26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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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분기 연속 영업적자..."하반기 흑자 전환 기대"
"사업구조 고도화 및 미래 준비 역량 집중할 것"
수주형 사업 비중 확대 및 모바일 제품 출하 증가 계획
출처 :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의 적자 행진이 계속됐다. 지난 1분기 영업손실이 전분기 대비 늘었다. 다만, 하반기 흑자 전환을 이뤄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사업구조 개편 및 경쟁력을 더 강화하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수주형 사업의 비중 확대, 모바일·태블릿용 신규 OLED 라인 가동 등이 실적개선의 주요 포인트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4조4111억원, 영업손실 1조984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39.6%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25.4% 더 늘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매출이 31.8% 줄고 영업손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지난해 2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영업적자 행진이다. 

1분기 실적악화의 원인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된 TV·IT 제품의 수요 부진, 전방산업의 강도 높은 재고 조정 등이다. 특히 하이엔드 제품의 수요 감소세가 범용 제품보다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LG디스플레이가 사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추진 중인 LCD TV 사업의 축소도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그럼에도 LG디스플레이는 하반기 흑자 전환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는 "당분간 패널 수요가 세트 판매를 하회하는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상반기를 저점으로 하반기부터는 산업 생태계 전반의 재고건전성 회복에 따른 패널 구매 수요 증가 및 모바일 제품 출하 증가 등 수주형 사업 성과 확대로 하반기 중 흑자 전환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으로는 수주형 사업 확대, 신규 팹 및 라인 가동 등을 제시했다.

수주형 사업은 고객사와의 계약을 통해 제품을 공급하는 구조다. LG디스플레이의 수주형 사업의 전사 매출 비중은 올해 40%대 초반까지 확대됐다. 향후 2~3년 내에는 이를 70% 수준까지 확대하는 게 목표다. 특히 오토 디스플레이 사업은 올 1분기에만 3조원이 넘는 수주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말 대비 수주 잔고가 20% 증가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예상 매출 규모는 2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또한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신규 모바일용 OLED 팹을 가동한다. 이를 통해 회사의 6세대 기준 모바일용 OLED 패널 캐파는 기존 월 3만장에서 4만5000장으로 증가할 예정이다. 애플향 공급을 목표로 하는 태블릿용 6세대 신규 OLED 라인은 내년 가동을 시작한다.

기존 수급형 사업은 고부가가치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대형 OLED는 휘도, 소비전력 등을 강화한 제품의 라인업 확대와 원가 절감을 추진한다. 투명과 게이밍 OLED 등 시장창출형 사업 추진도 가속화한다.

김성현 CFO는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으나, 사업구조 고도화를 가속화하고 고강도 비용 감축 활동을 계획대로 지속 추진해 실적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디일렉=장경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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