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왕다와 분리막 공급 MOU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중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중국 신왕다와 배터리 분리막 공급 등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중국 창저우공장에서 생산한 분리막 제품을 신왕다에 공급한다.
회사측은 전기차용 배터리 분리막을 중국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에 대량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그간 소형 배터리 위주의 분리막을 주로 공급해왔다. 신왕다의 전기차용 배터리 주요 고객사는 지리자동차, 동펑자동차, 상해자동차, 볼보, 폭스바겐 등이 있다.
양사는 이날 MOU를 기반으로 기술력과 품질, 가격 경쟁력을 갖춘 분리막 공급 확대와 관련해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상호 전략적이고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시장을 넘어 해외에서도 협력 관계를 지속하기로 합의했다.
서정흔 SK아이이테크놀로지 마케팅실장은 "글로벌 유수의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신왕다와 협력 관계를 구축함에 따라 양사 성장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중국은 물론 신왕다가 진출을 준비하는 유럽지역에 분리막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협력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일렉=이수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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