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TCL, 금액 기준 세계 3위 안착
지난 1분기 삼성전자가 세계 TV 1위를 지켰다. 같은 기간 LG전자는 세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올레드)TV 1위를 차지했다.
23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세계 TV 시장 규모는 수량 기준 4652만대 금액 기준 224억8535만달러다. 전년동기대비 수량 기준 5.2% 금액 기준 12.5%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수량 기준 점유율 20.4% 금액 기준 점유율 32.1%를 달성했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2.1%포인트와 0.8%포인트 하락했다.
LG전자는 수량 기준 세계 3위 금액 기준 세계 2위다. LG전자 1분기 수량 기준 점유율은 11.8% 금액 기준 점유율은 17.1%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0.6%포인트와 0.7%포인트 떨어졌다.
중국 TCL이 LG전자를 맹추격 중이다. TCL은 작년 3분기부터 LG전자를 수량 기준 점유율에서 앞섰다. 1분기 점유율은 11.9%다. 금액 기준 점유율은 작년 1분기부터 소니를 제치고 3위에 안착했다. 아직 LG전자와 격차는 있다. 1분기 점유율은 9.9%다. 연간 10%대 진입을 목전에 뒀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프리미엄 시장 우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금액 기준 75인치 이상 시장에서 38.8% 점유율을 보였다. 2500달러 이상 제품 시장에서는 점유율 59.1%로 강세다.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TV는 삼성전자 독주다. 1분기 QLED TV 수량 기준 삼성전자 점유율은 57.5%다.
LG전자는 올레드TV를 주도했다. 1분기 올레드TV 규모는 수량 기준 125만5000대다. 전년동기대비 15.7% 떨어졌다. LG전자는 73만8000대를 팔아 점유율 58.8%를 가져갔다. 삼성전자는 14만9000대를 공급 LG전자 소니에 이어 3위에 자리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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