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과 포드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인 블루오벌SK가 미국 에너지부(DOE)를 통해 최대 92억달러(약 11조8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 차입 조건부 승인을 얻었다고 22일 밝혔다. AVTM 프로그램은 자동차와 관련 부품 제조 사업에 대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금융 지원은 DOE의 첨단기술차량제조(AVTM) 프로그램에 따라 이뤄진다. 블루오벌SK는 이르면 연내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블루오벌SK는 계약을 최종 완료한 뒤 미국 켄터키 1, 2 공장과 테네시 등 총 3개 공장 건설에 확보한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SK온은 이번 정책자금 차입의 배경으로 배터리 기술력과 블루오벌SK의 생산 능력에 대해 DOE가 좋은 평가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DOE는 AVTM 프로그램 수혜자 선정을 위해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치는데, 기술력과 시장 영향력, 금융, 법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격성 평가를 내린다.
블루오벌SK가 2025년부터 순차 가동을 목표로 하는 3개 공장은 총 120GWh(기가와트시) 이상에 달하는 생산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이는 전기차(105KWh 배터리 기준) 약 120만대를 매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SK온 관계자는 "DOE로부터 배터리 제조 프로젝트 관련 역대 최대 규모의 금융 지원을 받게 되는 것"이라며 "AVTM 프로그램 차입 금리는 미국 국채 금리 수준으로 적용돼 본 계약 체결 시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 수준의 저금리로 차입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디일렉=이수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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