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석 IR 실장 모두발언
2분기 경영실적, 지난해부터 TV 및 IT 제품을 중심으로 지속된 전방산업의 강도 높은 재고 조정으로 최근 채널 내 패널 재고 수준 낮아지고 있다. 산업 생태계 전반의 재고 건전성 회복이 점진적인 패널 구매 수요 증가로 이어짐에 따라, 2분기에는 OLED TV와 IT용 패널 중심 중대형 제품군 패널 출하 규모가 확대됐다. 2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 증가한 4조7386억원을 기록했다. 손익은 출하 확대와 더불어 운영 효율화 및 원가 혁신 등 강도 높은 비용감축 활동 통해 전 분기 대비 손실폭이 축소된 8815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최근 LCD TV 패널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당사는 LCD TV 사업 다운사이징을 계획대로 진행 중이어서, 2분기에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출하 및 면적당 판가 추이]
2분기 출하면적은 중대형 제품군 출하 확대되며 전 분기 대비 11% 증가한 472만제곱미터 기록했다. 면적당 판가는 모바일 제품의 계절성 영향으로 출하가 감소하며 전 분기 대비 6% 하락한 803달러 기록했다. 이는 지난 분기 제시한 가이던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제품별 매출비중]
TV 부문 매출 비중은 OLED TV 패널 출하가 전 분기 대비 증가한 영향으로 24%로 상승했다. IT 부문 매출 비중은 전 분기 대비 4%포인트 증가한 42% 기록했다. 모바일 및 기타 부문 매출 비중은 계절 요인에 따른 모바일 패널 출하 감소로 전 분기 대비 9%포인트 줄어든 23% 기록했다. 오토 사업 부문 매출은 안정적 성장세 유지하고 있고, 2분기도 전 분기와 동일한 11% 매출 비중을 기록했다. OLED 제품 전체 매출 비중은 모바일 OLED 제품의 계절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3%포인트 감소한 42%를 기록했다.
[재무현황 및 주요지표]
현금성 자산은 3조8530억원, 재고금액은 재고 최소화 노력으로 2조6820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재무비율은 유동성 강화를 위한 전략적 재무활동과 당기 순손실로 인해 전 분기보다 상승했다. 부채 비율은 293%, 순차입금 비율은 143%다.
[3분기 가이던스]
산업 생태계 전반에서 재고가 점진적으로 소진되고 있어, 3분기에는 2분기에 이어 중대형 제품군 출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3분기 출하면적은 전 분기 대비 한자릿수 중반 % 수준 증가를 예상한다. 면적당 판가는 계절성에 따른 모바일 패널 출하 확대로 전 분기 대비 한자릿수 후반 %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하이라이트]
김성현 CFO입니다. 상반기를 돌아보면 거시경제 불확실성 지속에 따른 소비여력 축소로 세트 실판매가 예상 대비 부진한 흐름 보였지만, 2분기 들어 산업 생태계 전반의 재고 건전성 회복이 점진적으로 나타나며, 패널 구매가 증가하는 국면 맞았다. 최악의 시장 상황 벗어난 것으로 판단되지만, 아직까지는 실수요와 연동된 완전한 회복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질의응답]
Q. (OLED) 지난해 중소형 OLED에서 기술 문제로 패널 생산 차질 발생해 출하 감소했다. 올해 중소형 OLED 생산과 관련해, 지난해와 같은 기술 이슈로 당초 계획 대비 출하 감소 가능성 있는지 궁금하다.
A. 허석 IR 실장입니다. 고객과 관련한 내용은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 없는 점 이해 바란다. 지금 말씀드릴 수 있는 내용은 올 하반기부터 확장된 양산 캐파를 기반으로 해서 전년 대비 출하 증가를 기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사 실적을 개선할 계획이란 점이다.
Q. (전사 실적) 5개 분기 연속 적자다. 4분기 흑자 전망했는데, 대형과 중소형, 차량용 등 사업부별로 나눠볼 때 어떤 사업부가 흑자전환을 견인할 것으로 보는지, 그리고 요인은 무엇인지 말해달라.
A. 김희연 CSO 전무입니다. CFO 하이라이트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전반적인 시장 재고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대형, 중형 모두 손익 개선 흐름 예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실적 개선 모멘텀이 가장 큰 부분은, 캐파 증설과 물동 증가가 예상되는 소형 부문이 될 것이다.
Q. (투자·EBITDA) 투자금액에 대해서는 기존 가이던스가 대략 3조원 후반대 정도였다. 여러 상황을 거치는 과정에서 큰 변화가 있는지 알려달라. 올해와 내년 예상 투자금액과, EBITDA와 비교했을 때 어느 정도인지 말해달라.
A. 김성현 CFO입니다. 올해 연간 투자금액 기존 가이던스는 3조원 중후반대로 말씀드린 바 있다. 현재 가이던스 드린 것 내에서 기본적으로 투자해야 할 내용은 투자 진행하고 있다. 다만, 비용을 효율화하기 위한 노력은 별개로 진행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업계 투자와 관련된 사항은 미리 선발주가 이뤄지고, 그것에 대해 장기간으로 걸쳐 이뤄지는 부분이어서, 실질적으로 투자금액 조정을 회사 상황에 맞춰서 탄력적으로 많은 금액을 운용하기는 쉽지 않다.
내년 투자금액의 경우, 내년 사업계획은 아직 확정된 바는 없지만, 진행 중인 투자와 기타 여러 계획을 기본적으로 검토한 결과를 말씀드리면, 내년에는 3조원 중후반대의 올해보다는 꽤 의미있는 금액 정도는 줄일 수 있을 것 같다.Q. (IT OLED) OLED IT 6G 투자 진행 중인데, 현재 진행상황 궁금하다. 향후 북미 고객사와의 IT 패널 협업 과정에서 8G 라인 투자 어떻게 보고 있는지 말해달라.
A. 김성현 CFO입니다. 이미 공시했던 6세대 IT OLED 투자는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투자가 진행될 것이다.
8세대 투자 가능성의 경우, 이것 역시 고객과 관련된 사항이기도 하고, 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 저희가 지켜보고 있는 것은 기술 발전 가능성과, 어느 정도 진척이 일어나는가, 그리고 시장에서 수요가 회사 수익에 기여할 수 있는가, 하는 부분까지 발전되고 있는 것인가를 면밀히 살펴보고, 나중에 결정할 때가 되면 결정하도록 하겠다.Q. (실적) 4분기 흑자전환 예상했는데, 패널 가격 오르는 부분은 LCD TV 쪽이고, 다른 부분은 오르지 않는 것 같다. 로직이 어떤 근거 하에, 4분기 흑자 달성이 가능한 것인가. 비용은 줄일 수 있는 만큼 많이 줄인 것 같다. 물론 하반기 물량이 상반기 대비 늘어나겠지만, 과연 그것으로 인해서 분기에 1조원에 가까운 영업적자폭이 바로 영(0)이 될 수 있는 로직을 이해하고 싶다.
A. 김희연 CSO 전무입니다. 흑자전환의 경우, 소형 매출 비중이 2분기 20%대에서 3분기, 4분기로 가면서 매 분기 10%포인트 정도씩 늘어날 전망이다. 소형은 계절성이 크고, 신규 팹을 돌리는 것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추가로 2분기 매출에서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한 중형 IT 사업의 경우, TV 가격 올라가는 것 대비해서 현재 움직임은 없지만, 바닥을 다지고 일부 소폭 가격이 올라가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부분도 하반기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보고 있다.
Q. (차입금) 차입금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2분기 이자비용 얼마나 발생했는지 알려달라. 연간 금융비용 흐름 궁금하다.
A. 김성현 CFO입니다. 2분기 금융비용 말씀드리면, 곱하기 4 하실 것을 알기 때문에, 연간으로 말씀드리면 대략 6000억원대 중반에서 초반 사이 예상하고 있다.
Q. (실적) 4분기 흑자전환 얘기했고, 3분기에 대해서는 개선 정도만 얘기했고, 가이드 없는 것 같다. 이 부분이 모바일 쪽 출하 지연을 감안한 부분인지, 그것과 무관하게 전반적인 시장 상황을 감안해서 3분기도 BEP 넘어서는 부분에선 가이드가 어려운 부분인지 설명해달라.
A. 김성현 CFO입니다. 전체적으로 3분기는 분명 개선이 있다. 그런데 '모바일 출하 지연이 감안된 것이냐, 시장에서 LCD 가격이 오르는 것이 감안된 것이냐'는 질문의 경우, 모바일 출하 지연에 대해서는 회사는 어떠한 입장도 말씀드린 바가 없다. 하지만, 시장 변동과 관련한 것들, 회사 내부 운영과 관련된 것은 전체적으로 보수적인 기조를 바탕으로 말씀드리고 있다. 3분기도, 1분기에서 2분기의 실적 개선보다는 훨씬 많은 폭의 실적 개선이 있을 것이다. 4분기는 그러한 것들이 가속화돼서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말씀드린다.
Q. (대형 OLED) 대형 OLED의 신규 고객에 대한 언론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시작될 가능성에 대해서만 가이드가 있는 상황이다. 이 부분 하이라이트 부탁한다. 사업계획 전이지만, 내년에는 어느 정도 물량 바라보고 있는지 알려달라.
A. 김성현 CFO입니다. 대형 OLED 신규 고객과 관련해, 업의 특성상 죄송한 부분이지만, 고객과 관련한 사항은 항상 말씀드릴 수 없는 것으로 돼있다. 회사 내부 입장도 아니고, 세트 업체의 입장이기도 하다. 하이라이트가 가능하지 않다. 내년 어느 정도 물량 바라보는지도 지금 밝혀드릴 수 없다.
Q. (오토) 수요가 불확실한 영역 많이 보인다. TV 수요가 불확실한 데도 불구하고, 공급의 자정 작용으로 가격은 오르고 있고, 하지만 IT에 관해서는 중장기적으로 확신을 못 가진 것 같다. 이런 고민 속에서 그나마 장기적으로는 오토 디스플레이 쪽은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중기적으로 오토 수주가 어떻게 돼가고 있는지 궁금하다. 올해와 내년, 내후년까지 연간 수주 계획, 금액 기준으로, 수주잔고와 올해 내년 매출 인식에 대한 연간 가이던스 등 알려달라.
A. 손기환 오토 마케팅 상무입니다. 2분기까지 OLED, 대형 LCD 중심으로 오토 수주는 약 4조원 기록했다. 수주 지속 성장하고 있어서, 내년과 내후년 수주목표도 지속 상향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현재 수주잔고는 약 20조원 기록하고 있고, 이를 통해 안정적 매출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다. 매출은 2027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10% 중반대 예상하고 있다.
Q. (중국 광저우 LCD 공장) 중국 광저우 LCD 공장 관련해서, 공장 매각 시점이나 유형자산 유동화 등 기존 계획에서 업데이트 있으면 알려달라. 업데이트 내용을 시장에서 공식적으로 알 수 있는 시점도 말해달라.
A. 허석 IR 실장입니다. 시장에 추측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광저우 LCD 공장은 반 정도 가동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외 자산 합리화나, 활용 합리화 차원에서 고민하고 있는데 아직도 정해진 사항은 전혀 없다. 진행상황에 대한 업데이트도 드릴 것이 딱히 있는 상황은 아니다.
디일렉=이기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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