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패런트 서플라이 체인 지속 구축
인텔이 신규 보안 솔루션을 공개했다. 컨피덴셜 컴퓨팅을 포함한 종단 간 보안을 위한 서비스다.
그렉 라벤더 인텔 CTO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산호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인텔 '이노베이션2023'에서 '인텔 트러스트 어소리티'를 공개했다.
인텔은 트러스트 어소리티가 실행 환경 무결성과 정책 준수에 대한 통합적 독립 평가를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멀티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온프레미스, 엣지 등 인텔 컨피덴셜 컴퓨팅이 배포된 곳에 사용 가능하다. 컨피덴셜 컴퓨팅은 실시간으로 처리되는 데이터를 암호화로 보호하는 기술이다.
인텔은 향후 하드웨어 신뢰성 검증을 위한 트랜스패런트 서플라이 체인을 지속적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공개한 '트러스트 어소리티'는 인텔의 보안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포트폴리오 중 첫 번째 솔루션이다. 이전에는 코드명 앰버 프로젝트 등으로 불렸다.
라벤더 CFO는 "인텔 트러스트 어소리티는 컨피덴셜 AI를 향상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민감한 지적 재산(IP) 및 데이터가 머신러닝 애플리케이션 및 모델에서 처리하는 컨피덴셜 컴퓨팅 환경의 신뢰성을 보장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인텔이 보안 솔루션 등 소프트웨어 역량을 키우기에 나선 이유는 서버 및 PC 시장의 지배력을 강화하길 위함이다. 인텔은 이날 트러스트 어소리티 외에도 그래뉼레이트에 쿠버네티스 포드 리소스 권한 부여를 위한 오토 파일럿을 추가했다.
그렉 라벤더 CTO는 "인텔의 AI 소프트웨어 전략은 개방적인 생태계와 가속 컴퓨팅을 기반으로 하며 어디에서나 AI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더욱 많은 혁신을 위한 무한한 기회가 존재하며, 인텔은 AI 개발자들을 위한 공정한 경쟁의 장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디일렉=노태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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