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 FE 시리즈를 공개한다. 지난해 1월 출시한 갤럭시 S21 FE 이후 2년 만의 새로운 FE 시리즈다. FE 시리즈는 삼성 갤럭시보다 가격과 사양이 조금씩 낮은 준프리미엄 모델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FE’, ‘갤럭시탭 S9 FE 시리즈’, ‘갤럭시 버즈 FE’로 구성된 갤럭시 FE 시리즈를 글로벌 주요 국가에 10월5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갤럭시 S23 FE’, ‘갤럭시탭 S9 FE 시리즈’의 국내 출시는 미정이나, ‘갤럭시 버즈 FE’는 국내 10월18일 공식 출시된다.
출시되는 갤럭시 FE 시리즈는 기존 갤럭시 S 시리즈의 사용자 경험을 계승했다. 디자인과 내구성, 카메라와 오디오 성능 등 지금까지 출시된 FE 시리즈 중 가장 진화된 버전이다. 또한, 모든 제품에 폐어망, 폐페트, 파유리 등 다양한 종류의 재활용 소재를 일부 적용했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삼성전자는 다양한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향상된 모바일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새로운 갤럭시 FE 시리즈는 사용자에게 창의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갤럭시 S23 FE는 향상된 5천만화소 고해상도 카메라 렌즈가 탑재됐다. 3배 광학 줌과 나이토그래피를 기반으로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선명한 결과물을 제공한다. 또한,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6.4인치의 다이나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가 적용됐고, 주변 조도에 따라 화면의 밝기를 자동 조정하는 비전 부스터 기능이 있다.
제품의 색상은 민트, 그라파이트, 퍼플, 크림, 인디고, 탠저린 등으로 구성됐다. 10월5일 글로벌 주요 국가에 순차 출시되며, 미국 기준 출시 가격은 599달러다.
갤럭시 탭 S9 FE 시리즈는 ‘갤럭시 탭 S9 FE+’와 ‘갤럭시 탭 S9 FE’ 2가지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각각 12.4인치, 10.9인치다. 갤럭시 탭 FE 시리즈 최초 IP68 등급의 방수·방진이 적용됐고, 비전 부스터도 지원한다.
갤럭시 탭 S9 FE 시리즈는 민트, 실버, 그레이, 라벤더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시 가격은 449달러 부터다.
갤럭시 버즈 FE는 합리적인 가격에 뛰어난 오디오 성능을 제공한다. 강력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과 주변 소리 듣기 기능으로 사용자의 선호에 맞춰 외부 소리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 제품의 사용 시간은 갤럭시 버즈 FE 단독으로는 8.5시간, 케이스 충전 포함 시 총 30시간 이다. 또한, 스마트싱스를 통해 위치 추적도 가능하다.
색상은 그라파이트와 화이트 2가지다. 국내 출시 가격은 11만9000원이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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