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R4 및 DDR5 각각 0~5%, 3~8% 상승 전망
D램 거래가격이 반년만에 하락을 멈춘데 이어, 4분기 D램 가격이 반등할 것이라 전망이 나왔다. 메모리 반도체 업계 전반의 감산이 드디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4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9월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 1Gx8 2133MHz)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1.3달러로 지난달과 동일한 가격을 유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54.4% 내린 가격이다. 지난해 8월 해당 제품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2.85달러였다.
트렌드포스는 "구매자의 심리 변화로 4분기 (D램) 추가 가격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PC용 D램 계약 가격은 예상보다 빨리 반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DDR4와 DDR5 계약 가격은 전분기대비 각각 0~5%, 3~8%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부연했다.
메모리카드·USB용 낸드플래시 범용제품(128Gb 16Gx8 MLC) 9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3.82달러로 전월과 동일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11.2% 감소한 가격에 거래됐다.
트렌드포스는 "낸드플래시 기업들이 연말 실적 목표를 위해 가격 인상을 고수하고 있다"며 "평균판매단가(ASP)가 소폭 상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디일렉=노태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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