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웨어OS 최적화…2024년 스마트시계 상용화 전망
퀄컴이 ‘리스크파이브(RISC-V)’ 기반 플랫폼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드웨어(HW) 생태계에 이어 소프트웨어(SW) 생태계 확장에 성공했다.
퀄컴테크날러지는 구글 웨어 운영체제(OS)용 착용형(웨어러블) 기기 RISC-V 시스템온칩(SoC)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퀄컴이 RISC-V 기반 웨어러블 SoC를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퀄컴은 그동안 ARM 기반 SoC를 주력 제품으로 삼아왔다.
RISC-V는 오픈소스다.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ARM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대안으로 여겨지고 있다. ▲퀄컴 ▲구글 ▲인텔 ▲엔비디아 ▲삼성전자 등은 지난 5월 RISC-V SW 생태계(RISE)를 결성했다. 지난 8월에는 ▲퀄컴 ▲보쉬 ▲인피니온 ▲노르딕반도체 ▲NXP 등이 RISC-V HW 합작사 설립을 예고했다.
디노 베키스 퀄컴 부사장 겸 웨어러블 및 혼합신호 솔루션 부문 본부장은 “퀄컴은 웨어 OS의 주요 반도체 공급자로서 RISC-V를 활용해 스냅드래곤 웨어 플랫폼을 확장하게 돼 기쁘다”라며 “퀄컴의 혁신적인 스냅드래곤 웨어 플랫폼은 웨어 OS 생태계의 빠른 발전과 신규 디바이스 출시의 효율화를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RISC-V SoC를 장착한 스마트시계는 2024년 첫 선을 보일 전망이다. ARM의 지적재산권(IP) 정책 변경과 물려 퀄컴 외 반도체 설계(팹리스) 업체의 RISC-V 제품군 개발도 본격화할 것으로 여겨진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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