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4일 유명 일러스트 작가 일리야 밀스타인과 협업해 LG전자의 생활가전을 작품에 담아냈다고 밝혔다. 일리야 밀스타인은 구찌, 구글 등 여러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하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다. LG전자는 일리야 밀스타인이 표현하는 다채로운 색감이 LG전자의 오브제컬렉션 제품 등과의 조화로움을 기대하며 예술 작품 속에서 일상과 가전이 어우러지는 모습을 전달하고자 협업했다고 설명했다. 협업작이 전시된 일리야 밀스타인의 국내 첫 기획전은 지난달 20일부터 내년 3월 초까지 서울 강남구 마이아트뮤지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시의 주제는 ‘기억의 캐비닛(Memory Cabinet)’이다. LG전자와 일리야 밀스타인이 협업한 작품은 ▲ ‘긴장을 풀고, 마시고, 사랑하라(Relax, Drink and Love)’ ▲’오후 휴식(Afternoon Break)’▲’상쾌한 하루를 위한 시작(A Fresh Start to a Fresh Day)’ 등 3개다. 관람객들은 LG 트롬 워시타워와 코드제로 A9S 무선청소기가 설치된 집안에서 젊은 커플이 편안하게 소파에 앉아 와인을 마시는 모습, 양탄자 위에서 퓨리케어 에어로타워의 바람을 맞으며 휴식을 취하는 모습 등이 그려진 작품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협업작 제외 97여점이 전시돼 있다. 10월20일부터는 기획전 현장에서 ‘긴장을 풀고, 마시고, 사랑하라’ 작품과 동일하게 꾸며진 포토존 체험행사도 준비됐다. 이와 관련, LG전자는 젠지(GenZ) 세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플레이 모빌과 협업해 가전 피규어를 만들었고, LG씽큐 앱을 통해 NFT(대체불가 토큰) 신발인 몬슈클을 보관·감상할 수 있는 ‘슈라이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전자 H&A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 노숙희 상무는 “유명 작가와 협업해 일러스트 작품을 전시하고, 플레이모빌 피규어를 만드는 등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주는 다양한 활동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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