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는 한국ESG기준원의 ESG 종합평가에서 ‘A+’ 등급을 획득했다고 3일 발표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퓨쳐엠, 포스코DX, 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엠텍도 ‘A’등급을 받았다.
한국ESG기준원의 ESG 종합평가는 매년 국내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부문의 지속가능경영수준을 평가하고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 종합평가에서 처음으로 포스코그룹의 모든 상장사가 A등급 이상을 받았다. 이는 그동안 매분기 ESG경영 현황을 점검하는 등의 활동이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지주회사 출범을 기점으로 ‘이사회 ESG세션’, 그룹 최고경영진 회의제 ‘그룹 ESG협의회’와 실무자 중심의 ‘그룹 ESG실무협의회’ 등을 신설운영해왔다.
포스코홀딩스는 환경 부문에서 A등급, 사회와 지배구조 부문은 A+ 등급을 받아 지난해보다 개선된 통합 A+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이사회 전문성 강화 및 ESG 거버넌스 체계 확립 등이 지배구조 부문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올해 지배구조 부문의 A+ 등급은 총 179개 평가대상사 중 10개사 뿐이다.
이와 관련, 최근 포스코홀딩스는 글로벌 ESG 평가기관 서스테이널리스틱스의 ESG평가에서도 지난해보다 한 단계 높아진 ‘미디엄 리스크’ 등급을 받아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포스코홀딩스는 “지주회사 중심의 ESG 거버넌스 체계를 지속 강화하고, 글로벌 ESG 평가기관 및 투자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ESG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이해관계자와의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ESG 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전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자동차전장·ICT부품 분야 전문미디어 디일렉》